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

On My Way To The Museum展   2022_0422 ▶ 2022_1016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선우훈_안은미_옵티컬레이스_일상의 실천 조영주_김세진_김종학_윤필남_이우환 이한수_전소정_제니퍼 스타인캠프_짐 다인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관

부산시립미술관 BUSAN MUSEUM OF ART 부산시 해운대구 APEC로 58 본관 3층 Tel. +82.(0)51.744.2602 art.busan.go.kr

당신에게 여가(free time)는 어떤 의미인가? ● 100세 시대의 도래는 이전의 생애주기를 탈피한 새로운 인생주기를 설정하게 한다.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우리 모두가 100세까지의 삶을 전제하게 된 것이다. 유한하지만 '더 확보된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전 세대에게 주어졌다. 이에 따라 인간은 단순히 '오래 사는(living longer) 삶'이 아닌 '잘 사는(living well) 삶'의 방식에 집중하게 되었으며, 사회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생활 방식은 바뀌었다. 개개인은 각자의 일상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의미(work-life balance)의 준말인 워라밸이라는 말은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하는 말이 되었다. 주어진 여가 시간을 잘 보낸다는 것은 휴식, 기분전환, 자기개발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여가 시간을 균형있게 영위하기 위한 스스로의 대안이 필요하다.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展_부산시립미술관 '인트로/탐색' 전시실_2022
옵티컬레이스_천태만상 인생순삭_레이저 커팅 시트_ 2000×400cm×2(벽면), 2000×800cm(바닥) 공간 설치_2022 부산시립미술관 지원
선우훈_시험 시간_디지털 드로잉, 인터랙티브 웹사이트_가변크기_2022 부산시립미술관 지원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展_부산시립미술관 '●+●+●' 전시실_2022
윤필남_beyond_비단, 면_450×450cm_2009_부산시립미술관 소장 김종학_바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00×800cm_2020_부산시립미술관 소장
연계 프로그램_명상 클럽
조영주_진실한 관객의 제스처_관객 참여형 퍼포먼스_00:45:00_2022 (안무_임은정 / 퍼포머_김승록, 윤상은, 임은정, 허윤경) 부산시립미술관 지원
안은미_자화자찬_공간설치, 영상, 사운드_가변크기_2022 부산시립미술관 지원

자유로운 시간(free time)에 선택하는 활동인 여가(free time)에도 많은 불평등적 요소들이 존재한다. 지역, 성별, 연력, 소득 수준 등에 따라 선택의 제약이 따르기도 하고 알고리즘의 유인으로 개인의 여가 취향이 결정되기도 한다.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전은 여가 활동의 불평등을 극복하고 미술관이 제안할 수 있는 대안적 알고리즘을 보여주는 시도이다. 미술관은 작품 감상을 통해 예술을 즐기는 공간이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여가를 탐문하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전시의 구성은 동시대 여가 현상과 여가 활동을 탐색해보는 '인트로' 섹션, 미술관이 제공할 수 있는 본질적인 감상의 여가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동시대 다양한 주체들의 삶을 통한 배움과 공유의 공간)', '●+●(새로운 관계성에 주목하는 감상의 공간)', '●(관객 스스로의 내면에 집중하는 공간)'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가 '스스로에게 필요한 진정한 여가(행복)'를 찾아가는 여정 그 자체이길 바란다. ■ 황서미

Vol.20220422e |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展

@ 통의동 보안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