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낙원 Everyone's Paradise

박세준_박준식_이은정_조성훈_진수영_황호동展   2022_0423 ▶ 2022_0522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박준식_밝은책방 주최,후원,협찬 / 밝은책방

관람시간 화요일 01:00pm~07:00pm / 수~금요일 11:00am~07:00pm 주말 12:00pm~06:00pm / 월요일 휴관

밝은책방 Bright Books 서울 관악구 봉천로 540-1 2층 Tel. +82.(0)2.2039.6511 @brightbooks_law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입니다. 과연 "안정적인 삶"이라는 것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괜찮다가도 불안하고 '지금 잘 살아가고 있는 걸까', '이대로 괜찮은 걸까' 늘 스스로에게 되묻게 됩니다.팬데믹도 끝날 듯 끝나지 않으면서, 답답함도 커져 갑니다.이렇게 불확실하고 답답한 상황일수록 우리가 원하는 꿈과 이상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내가 바라는 삶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나는 어떨 때 즐겁고 편안한 지 등등. 나아가 나는 불안함과 우울감을 이겨내기 위해서 무엇을 하는지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6명의 젊은 작가들이 그리는 유토피아 또는 이상향에 도달하고자 하는 과정 속에서의 고뇌를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작품들 속에서 다양한 의미를 발견해보았으면 합니다. ■ 김소리

박세준_이물감(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24cm_2020

박세준은 내면으로 눈을 돌려, 자신의 감정과 심리 그리고 꿈의 이야기를 탐구한다. 순간순간의 감정이나 신체에 느껴지는 감각을 추상적인 패턴으로 표현하고, 간밤에 꾼 꿈의 내용과 이미지를 기록하는 것을 통해 작가는 우울과 불안감으로 나타나는 자신의 심리적 취약성을 극복하려 시도한다. 감정의 추상적 패턴들과 무의식으로부터 길어낸 트라우마와 생명력의 상징들을 하나의 화면에 엮어 중첩시킨다. ■ 박세준

박준식_올리브 나무의 꽃말은 평화라고 한다_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페인트마카, 오일파스텔_22×27.3cm_2021

저는 언제나 한 개인의 작가로서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자유에 충실히 살아가며 매 순간마다 일과 속에서 감각과 지각에 따른 사유와 통찰의 결실로서 전시와 작품을 구현합니다. ■ 박준식

이은정_The Dark side of The Earth_캔버스에 리퀴드메탈_91×91cm_2021

태양계에있는 행성 중 수성 금성 지구 화성까지 대기는 철 성분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The Dark side of the Earth」, 「The Dark side of the Moon」 작품은 액체 메탈을 주 매체로 사용해 어둠 속에 빛나는 우리별을 표현해 보았다. ■ 이은정

조성훈_I'm looking for the red lizard_리넨에 아크릴채색_20×20cm_2021

죽은 것들을 살려내거나 미래를 염원하고 예견한다는 주술적 사고로 피어난 가상의 식물들은 작품 속에서 증식하거나 반복되는 이종교배로 끝없이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 군집을 이루는 모습을 보이며 죽은 것들을 귀환시키는 영역을 넘어 언캐니가 일상인 몽환적인 세계관을 서서히 구축해나갔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대상과 욕망의 충족을 위한 대안적 세계는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 언젠가 현실이 될지도 모를 미래에 대한 시뮬레이션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는 실재와 가상의 경계가 무너진 유령 같은 세상에서 허무를 이겨낼 긍정적인 가능성을 기대한다. ■ 조성훈

진수영_Angel of hope_종이에 차_30×30cm_2020

진수영 작가는 우려낸 찻물로 그림을 그리는 티드로잉 시리즈 작품을 선보인다. 차를 마시는 시간은 쉼의 시간으로, 모든 것이 잠잠해지며 비워지는 시간이다. 티드로잉을 통해 치유와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단테의 신곡, 성경의 이야기 등 영적인 세계에 대한 시각화에 관심이 많다. 이번에 전시되는 Stories about angel 에서는 다양한 천사들이 등장하는데, 천사는 신의 영역인 하늘과 인간의 영역인 땅을 연결해주는 메신저의 역할을 한다. ■ 진수영

황호동_나무_하드보드에 유채_78.8×54.4cm_2021

자연은 인간이 문명을 이룩하기 전부터 존재했다. 오히려 인간의 문명을 찾아가는데 길잡이로서 여러 소재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문명이 발전한 동시대에는 그 역할이 늘어났다. 현대 도시의 삶에서 자연은 바쁘고 혼잡한 도시의 생활에서 벗어나 편안함과 해방감을 제공한다. 나 또한 녹색갈증을 표출한다. 하루하루 변화하는 도시의 풍경 속에 톱니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삶은 나 자신을 사회의 일원이기 보다는 부속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내 정체성에 대하여 아무런 의문 없이 마주하게 되는 존재로서 자연은 존재한다. 자연을 마주했을 때 나의 존재는 사회에서의 역할성, 위치성 등과 무관하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하나의 인간으로서 사회적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것이다. 나의 작업은 여기서 시작 된다. ■ 황호동

Vol.20220423b | 모두의 낙원 Everyone's Paradis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