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지금 여기
Staying in the Moment展
2022_0504 ▶ 2022_0807 / 월,공휴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고사리_김건일_김현식_임지민
조현선_채지민_최은혜_한성우
주최 / 뮤즈세움 갤러리
기획 / 어떤콜렉티브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공휴일 휴관
뮤즈세움 갤러리
MUSE SSEUM GALLERY
울산 울주군 두동면 서하천전로 213
(천전리 647번지)
Tel. +82.(0)10.2612.5321
blog.naver.com/kny928
@musesseum
뮤즈세움의 재개관 전시인 『지금 당장, 지금 여기』는 코로나로 인해 일상의 삶에 지친 타 도시 인구들이 이곳을 찾아 진정한 의미의 '휴식'과 동시에 현대적 작품과 관계를 맺으며 관람자의 시선으로 동시대성(contemporaneity)이 장소와 관계 맺는 과정을 펼쳐낸다. 미술사학자이자 미술비평가인 테리 스미스(Terry Smith)에 따르면 즉각적인 것, 동시대의 산물인 것,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동시대성의 특징으로 보고 있다. 전시는 이러한 면에서 동시대성의 또 다른 접근 통로다. 전시를 통한 비물질적 여행, 서비스 문화 산업의 개념들을 이해하고 관람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본다. 결국 작가-관람자는 현재의 시간에 함께 존재하면서 타인과 공존하는 동시대성의 다양한 방식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주변 아름다운 산수풍경과 더불어 새로운 현대적 공간에서 현대미술을 관람하는 이들이 실질적 동시대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이번 뮤즈세움의 재개관 전시가 지역과 동시대 미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더불어 상호소통을 이끌어내기를 기대한다.

- 지금 당장, 지금 여기展_뮤즈세움 갤러리 1층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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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_Who Likes Obang Red?_
에폭시 수지에 아크릴채색, 우드 프레임_54×54×7cm_2021
김현식_Who Likes Obang Black?_
에폭시 수지에 아크릴채색, 우드 프레임_54×54×7cm_2022
김현식_Who Likes Blue?_
에폭시 수지에 아크릴채색, 우드 프레임_54×27×7cm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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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선_Camouflaged Orange_Olive Green Lines_
캔버스에 유채, 스프레이_100×80cm_2015
조현선_Thumb Index_Mushed, Covered, Crushed_
Trophies_P.B, M_종이에 오일파스텔_71×100cm_2022
조현선_Thumb Index_Mushed, Covered, Crushed_
Trophies_S.P, T.B, M_종이에 오일파스텔_71×100cm_2022
조현선_Thumb Index_Mushed, Covered, Crushed_
Trophies_R.B, C.G.Y, B_종이에 오일파스텔_71×100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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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선_Thumb Index_Mushed, Covered, Crushed_
Trophies_M.V, CH.P_종이에 오일파스텔_71×65cm_2021
조현선_ Thumb Index_Mushed, Covered, Crushed_
Trophies_C.P, B_종이에 오일파스텔_71×65cm_2021
조현선_Thumb Index_Orange Bit I_Brownish_
종이에 오일파스텔_70×53cm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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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혜_Toned Landscape_캔버스에 유채_120×120cm_2019
최은혜_Toned Landscape_캔버스에 유채_72.7×60.6cm_2020
최은혜_Toned Landscape_캔버스에 유채_72.7×60.6cm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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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혜_Light Drawing_플렉시글라스, 코팅지, LED_35.5×25×35.5cm_2012
최은혜_Toned Landscape_캔버스에 유채_72.7×60.6cm_2021

- 고사리_가지언어_나뭇가지_가변크기_2022

- 고사리_천전리 가지언어_나뭇가지_가변크기_2022

- 한성우_untitled_캔버스에 유채_각 72.7×60.6cm_2021
Floor 1 축적된 과거 그리고 공간과 시간
● 새로운 장소에서 문화예술은 이야기가 생성되고, 퇴화되고, 변화되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 반복되는 시간은 작가의 작업들과 마찬가지이다. 물리적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초월적인 시간과 공간의 자각으로서 작품과 관람자와의 중재와 응시를 통해 이 공간에서 공존을 꾀한다. 작품과 관람자가 공존하는 장소는 서로 호흡을 필요로 하는 시간과 공간이 자리하는 곳이다.

- 한성우_사계-환절기(작품번호16)_캔버스에 유채_75×140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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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일_눈가에 이는 바람_캔버스에 유채_97×162cm_2017
김건일_Vague Forest_캔버스에 유채_90×145.5cm_2015

- 김건일_A visible forest_캔버스에 유채_65×91cm_2017
Floor 2 산책가자, 산책 가
● 고요하고 아름다운 장소는 늘 대도시민들이 일탈을 꿈꾸는 곳이 된다.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숲과 계곡 그리고 산등성의 층암은 신비감을 더한다. 물 맑고 산 좋은 이곳에서 바람을 느끼며, 누워서 산수를 유람하는 도시인들의 현대적인 진정한 쉼을 찾고자 한다. 이곳의 풍경은 작가에 의해 기억되고 의미 지어진 특별한 공간이 된다.

- 지금 당장, 지금 여기展_뮤즈세움 갤러리 3층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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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민_푸른 빛_캔버스에 유채_100×100cm_2020
임지민_손 안에 남은 것들_캔버스에 유채_100×100cm_2020

- 임지민_잘못 적어 밀린 답들_캔버스 패널에 유채_각 25×25cm_2020

- 채지민_Untitled_캔버스에 유채_160×120cm_2014

- 채지민_Studio_캔버스에 유채_130×160cm_2014
Floor 3 기억의 층위
● 기억이란 시간적, 공간적 간격에 의해 현재 우리의 머릿속에 남겨놓은 흔적이다. 작가의 드로잉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거기 "있는 것"과 "없는 것" 그 어딘가에 있다. 그래서 기억과 회화적 표현은 묘하게 닮아있다. 회화 작품은 작가의 지각도 필요로 하지만 어떠한 기억에 의존하기도 한다. 이 기억은 부재라기보다 실재이며, 지금이다. 그래서 모든 공간은 그 자리에, 그 저 존재하고 만다.
■ 정재연
Vol.20220505h | 지금 당장, 지금 여기 Staying in the Momen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