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bulence

조해나展 / CHOHAENA / 趙해나 / installation.sculpture   2022_0506 ▶ 2022_0619 / 월요일 휴관

조해나_Meridian_천, 모터, 혼합재료_320×50×50cm×12, 가변설치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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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나 홈페이지_www.haenacho.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22 금호영아티스트 2022 Kumho Young Artist

관람료 / 성인 4,000원 / 학생(중~대학원생) 3,000원 만 65세 이상,어린이,장애인,국가유공자 포함 2,000원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입장마감_05:30pm / 월요일 휴관

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 서울 종로구 삼청로 18(사간동 78번지) 3층 Tel. +82.(0)2.720.5114 www.kumhomuseum.com

"나는 현재 어디에 있는 가. 한번쯤 품을 수 있는 의문이다. 내가 보이지 않는 궤도 속에 갇혀 살고 있지는 않은 지, 익숙함이라는 안정화된 굴레 속에서 현실의 삶에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그래서 'Turbulence' 이라는 제목으로 작품의 '떨림'과 전시장의 '울림'을 보여주고자 한다. 물과 공기의 난류를 뜻하는 Turbulence는 외부 자극에 따라 여러 갈래의 다양한 층류 (Laminar flow)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난류의 현상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운동법칙이 만들어내는 다방면의 감각의 해석이 가능한 작품을 제작하고 그 작품들이 모여 전시장 그 자체가 직관적으로 움직이는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로 제작하고자 한다. 이 모습은 마치 타자가 만들어 놓은 사회적 공간이라는 일정한 터울 안에서 우리가 순간순간 마주치는 문제를 반영하고 인지하지 못하는 나의 위치에 관한 감각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물음을 던진다." - 작가 작업노트 중

조해나_Title_팬(선풍기)_혼합재료_가변설치_2022

조해나 작가는 작품을 물리적으로 조각하고 변형하여 움직임(movement)을 가미하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를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기계 장치와 영상 스크린을 조각하듯 캐스팅(casting)하고 덧붙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도치 않은 작품들의 움직임은 전시장을 역동적인 기운이 흐르는 공간으로 만든다. 작가는 스크린을 매체로만 인식하는 일방적 관점에서 벗어나 우리의 감각을 자극하고, 작품이 '사물'이 아닌 시공간 속에서 끊임없이 상호 작용하는 '유기체'임을 보여준다.

조해나_Turbulence展_금호미술관 3층_2022
조해나_Turbulence展_금호미술관 3층_2022

이번 전시 《Turbulence》는 외부 자극에 따라 여러 갈래로 퍼져 나가는 작업의 떨림과 전시 공간의 울림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불규칙적인 파동을 의미하는 'Turbulence(난류)' 는 작품들의 불규칙한 운동법칙을 뜻하는 단어이자 회전하는 선풍기의 움직임을 따라 나타나는 글자로, 전시가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반면에 반복적으로 꼬이고 풀리는 기둥 「Meridian」(2022), 리듬에 맞춰 시계추 운동을 하는 「Laminar Flow」(2022), 일정한 방향으로 선을 그리는 컴퍼스 「Un-coordinate」(2022)는 전시 공간의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층류(Laminar flow)역할을 하며 난류와 공존하고 있다.

조해나_Turbulence展_금호미술관 3층_2022

작가는 작품이 뿜어내는 물리적이고 시각적인 효과를 난류와 층류에 비유하여 기존의 감각 체계를 비틀고자 한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관객들은 작품에 자신의 경험을 투영하여 새로운 감각을 느끼고 공유하는 촉각적인 소통의 장을 체험하게 된다. ■ 금호미술관

Vol.20220506g | 조해나展 / CHOHAENA / 趙해나 / installation.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