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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일요일_12:00pm~05:00pm 23일_12:00pm~04:00pm
갤러리 담 GALLERY DAM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안국동 7-1번지) Tel. +82.(0)2.738.2745 www.gallerydam.com @gallerydam_seoul
한국과 독일을 오가면서 활동중인 김미애의 전시가 갤러리 담에서 열린다. 5월 날씨는 우리나라에서는 밝기 그지없는 날씨지만 작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그림 속에는 독일의 날씨처럼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가 든다. ● 우리가 살아가면서 제자리 속에서 맴도는 일상들이 우리를 불안하게도 한다. 특히나 작가는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면서 이방인의 불안 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늦가을」이란 작품에서는 사선으로 흐르는 강물을 가로질러 두 그루의 나무가 크게 서있다. 사선으로 크로스 된 모습에서 작품의 긴장감도 느껴진다. 강물은 흘러가는 시간들을 은유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두 그루의 나무는 작가 부부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 「무제」라는 꽃이 잔득 꽂혀진 작품에서도 백합꽃의 화려함보다는 주변의 배경의 어두운 색조로 인해서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 전시 제목 『서서, 돌아본다』 에서도 보여지듯이 60이 훌쩍 넘긴 작가의 시선은 다시금 삶을 관조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 이번 전시에서는 빌레펠트 조형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김미애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다. ■ 갤러리 담
오늘, 그리고 어제도 / 어떤 날은 무심하게 / 때로는 화가 나서, 때론 우울해서 길을 걷는다. / 걸으면서 나무를, 새를, 그리고 길가에 버려져 이제는 쓰레기가 되어버린 쓰레기가 아니었던 것들을 본다. // 그리고 작업실. // 내가 본 것이 당신들이 본것과 같은 것이었을지라도... / 내 경험이, 내 기억이 그것을 다른 것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 안과 밖이 다 불안한 날들에 / 나갈 출구를 못찾고 / 그냥 원을 그리는 것 같다. ■ 김미애
Vol.20220511b | 김미애展 / KIMMIAE / 金美愛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