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22_0513_금요일_04:00pm
참여작가 강보라_김기라_김창영_배달래_유창호_이나영 이윤주_이재원_정재철_조습_최세진_최재훈
기획 / 장원(기획자)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평론 / 홍경한(미술평론가) 진행 / 최재훈(작가)_박푸름(코디네이터)_정사라(코디네이터)
관람시간 / 11:00am~06:00pm / 06:00pm 입장마감 / 월요일 휴관
정문규미술관 MUSEUM CMK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199 Tel. +82.(0)31.945.3389 chungmunkyu.modoo.at instagram.com/museum_cmk
더 새로운 번역을 향하여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시각예술창작산실 우수전시로 선정되어 열리는 『new translation : 오래된 감각들』전은 팬데믹(pandemic)이라는 현재의 혼란 상황에서 그 출발점을 찾는다.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었을까. 혹은 무엇을 지금도 보여주고 있는가. 코로나의 극복 이후에는 예전과 같은 상황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공동체의 선(善) 뒤에 감추어진 이면들이 드러나고 지난 수 세기 동안 지배적인 의식과 개념들이 갈등과 대립의 관계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목도하는 중이다. 선으로 규정된 가치가 더 이상 선한 것이 될 수 없고 인간의 개념이 더 이상 인간다움이 될 수 없는 새로운 경계에 우리 모두가 함께 서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거대한 신념이라는 과거의 유물(遺物)을 대체할 새로운 신념과 가치 규정 그리고 새로운 '선(善)'을 만들어가는 지점에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한 '신성한 영역'으로 향한 새로운 길목에서 탈주를 감행하려는 것은 단순히 신비하거나 초월적인 어떤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현재의 우리와 환경 너머를 바라보며 오래된 현실을 뛰어넘는 또 다른 의미와 가치를 찾는 시도일 것이다. 『new translation : 오래된 감각들』전은 예술가라는 탈주자(脫走者)들의 시선을 통하여 과거의 감각들이라 불리우는 신념과 가치를 돌아보고 이미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새로운 현실과 균열들에 다가가고자 한다. ■
○ 전시연계 프로그램 : 아트 콘서트 - 6. 11(토) PM6:00 - 전시주제와 관련된 음악에 담긴 의미와 내용들을 설명하고 작품들의 이미지를 보면서 환경, 가족, 공동체라는 주제로 연주. - PROGRAM · 인트로 / 헨델 「시바 여왕의 도착」 (5분) · 환경 베토벤 「전원 교향곡」 1악장 · 가족 L. Mozart 「장난감 교향곡」 1악장 슈만 「어린이 정경」 1, 2, 7곡 모차르트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C장조, K. 521, 1악장 멘델스존 「한 여름밤의 꿈」 중 8, 9, 10곡 쇼팽 「강아지 왈츠」 · 공동체 슈만 ↦ 브람스 「F. A. E 소나타」 2, 3악장 김수진 「하얀 거탑」 OST
Vol.20220511h | New Translation : 오래된 감각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