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의 은유 & metaphor of nature

정미현展 / JEONGMEEHYUN / 丁美泫 / painting   2022_0517 ▶ 2022_0604 / 월요일 휴관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112.1×145.5cm_202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6:00pm / 월요일 휴관

누벨백 미술관 Nouvelle Vague Art Museum 전북 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 29-5 (효자동2가 1231-5번지) 4층 Tel. +82.(0)63.222.7235

자연은 생명의 지혜와 존엄한 존재의 품격을 가르쳐 주는 큰 스승이 되어준다. 하늘과 바람, 강과 바다, 산과 숲, 대지의 생명이 낮과 밤사이를 오가며 서로를 보듬어 키운다. 모두가 상생하며 조화로운 연주를 시작한다. 지그시 눈을 감고 긴 호흡으로 마주한다. 새로운 변주곡으로 춤을 추며 날아든 새의 환영에 눈을 뜬다. 찰나의 순간들이 작업의 영감과 모티브가 되어준다.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112.1×145.5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65.3×50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145.5×97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145.5×97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145.5×224.2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72.7×90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72.7×90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116.7×91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116.7×91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116.7×91cm_2022

수묵의 작업을 통해 자연의 포용을 배운다. 수묵은 한없이 존엄한 자연의 지혜처럼 넓고 깊다. 먹의 농묵은 세상을 다 덮어버릴 듯이 기세가 강렬하고 온전한 자유를 외치는 듯하다. 담묵은 세상이 처음 창조된 느낌처럼 맑고 그윽하며 하염없이 깊고 깊다. 작업을 통해 맑고 은은한 온유의 먹빛이 드리워지는 자연의 무한함을 동경하였다. 그리고 생동하는 숨결의 이야기를 덧입혀 풀어내는 작업을 이끌어내고 있다.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50.3×40.9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50×65.3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40.9×27.3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40.9×53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40.9×53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116.8×91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116.8×91cm_2022
정미현_metaphor of nature_천에 수묵_145.5×97cm_2022

이번 작업은 천이라는 재료의 물성에 水墨이 지닌 결을 좀 더 깊게 들여다보며 주제의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하였다. 墨과 水 그리고 천의 물성이 만나 이루어지는 공간과 시간의 경계에서 어우러지는 변화는 조율과 교감을 배우게 한다. 작업의 과정에서 은은하고 깊게 천착 되어가는 감정을 선염과 발묵의 표현으로 들여다보았다. 수묵의 빛은 여백을 통해 호흡한다. 생동하되 넘치지 않도록 붓의 춤사위를 오르내린다. 수묵을 통한 자연의 은유를 풀어내는 작업은 설레임을 주는 새로운 여행이 되어주었다. (22년 4월의 작업노트) ■ 정미현

Vol.20220517d | 정미현展 / JEONGMEEHYUN / 丁美泫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