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22_0520_금요일_04:00pm
참여작가 강선주_강선혜_김경남_김길하_김나영 김순옥_김영숙_김효영_문해숙_박명옥 박미란_박종혁_신승복_신윤자_신정민 윤명식_이샤우드_이인기_이재복_이희숙 장선화_지유선_장혜란_정춘일_최종운
바다 보석 목걸이 체험활동 / 2022_0527 ▶ 2022_0528
후원 / 춘천시 주최,주관 / (사)민족미술인협회강원지회 춘천지부
관람시간 / 10:00am~06:00pm
문화공간 역 강원도 춘천시 영서로 2260 남춘천역 1층 Tel. +82.(0)33.252.0731 blog.naver.com/dur-2020 www.facebook.com/103184784838267
코로나 시대의 새활용전시회 ● 오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새활용놀이전』이 열린다. 다른 지차체와 마찬가지로 춘천 또한 업사이클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몇 년째 체험과 함께 열리고 있는 전시이다. 코로나19와 3년 넘게 싸우고 있는 우리에게 기후변화는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를 확인하게 되는 계기이다. 플라스틱과 그밖의 생활용품 쓰레기로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지만 무심코 사용하다보면 마구 소비하게 되고 오염물질은 더욱 늘어나게 되는데, 현대는 생활용품은 물론 코로나 백신 주사기에 이르기까지 플라스틱이나 비닐제품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에 『새활용놀이전』과 같은 전시를 통하여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고 다시한번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처해나가고자 하는 각성을 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는 20여 분이 참여 하셨는데 코로나 시대를 지나는 만큼 마스크 등을 활용한 작품도 많이 보인다.
지유선은 밀랍점토와 생활오브제를 활용한 미지의 세계를 출품하였다. 생활오브제가 중력을 초월한 듯 배치되고 쓰임이 다른 상태로 마주하다 보니 초현실적인 느낌을 준다.
장혜란은 우리의 전통무늬를 나무에 그려넣었는데 나무의 결을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박종혁은 바다일상이라는 작업을 출품했는데 더럽혀진 현재의 바다를 생각하니 향수를 느끼게 한다.
이재복은 사라져가는 것이라는 철학적인 접근을 하였고, 박명옥은 사용할수 없게 된 고품스런 전화기가 변신한 다육화분을 출품하였다.
김효영은 코로나19로 널리 사용하게 되고 버려지는 마스크를 바람꽃이라 보여주었고, 이샤우드는 빈병에 유리칠보작업을 출품하였다.
김나영은 빈병, 컵, 담배, 버려진 오브제를 활용하여 숲의 위기에 대한 직접적 메시지를 주었으며, 김길하의 blue jean pot은 청바지를 화분으로 꾸몄는데 재미있으면서도 그로테스크한 느낌도 선사한다.
다양한 시도로 접목한 작업들은 우리의 시각과 공간을 환기시키는 전시가 될 것이다. ■ 차유종
Vol.20220520d | 2022 새활용 놀이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