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일 감독전

다큐애니, 역사를 말하다   2022_0528_토요일_02:00pm

전승일_금정굴 이야기_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_00:19:00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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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22_0528_토요일_02:00pm

영화 상영 후 이승민 평론가의 강연이 이어집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인디스페이스 indiespace 서울 마포구 양화로 176(동교동, 와이즈파크) 8층 Tel. +82.(0)2.738.0366 www.indiespace.kr

오늘은 지난 과거의 산물이다. 규명되지 않은 과거를 품은 오늘이 다시 과거가 되어 미래로 향하면 점점 숨을 쉴 수 없게 된다. 숨을 쉴 수 없을 때는 상처를 열어 숨을 쉬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역사 쓰기를 시도하는 전승일 감독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화와 함께 상처를 기억하고 숨 쉬는 법을 논해보고자 한다.

전승일_오월상생_다큐멘터리 뮤직 애니메이션_00:27:00_2007
전승일_오월상생_다큐멘터리 뮤직 애니메이션_00:27:00_2007

1980년 5월, 군사반란으로 권력을 장악한 신군부는 계엄해제를 요구하는 광주 시민들을 총칼로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만행을 자행한다. 민주주의를 향한 도도한 물결이 핏빛 주검으로 처참하게 압살 당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계엄군의 잔인한 살육에 맞서 죽음을 불사하고 끝까지 싸운 사람들이 있었다. 5·18 민중항쟁은 도청 최후의 진압으로 비록 패배하였지만 헌신적인 희생과 저항 정신, 나눔과 자치, 연대의 공동체 정신은 살아남아 있다. ● 뮤직애니메이션 「오월상생」은 5·18의 참혹한 슬픔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투쟁의 무기가 되어 희망을 노래했던 80년대 민중가요 5곡과 함께 만남과 죽음의 이미지로 5·18의 기억과 상처를 성찰하고 복원한다. 그리고 우리들 가슴 속에 새겨야 할 한 송이 꽃과 총이 무엇인지를 되묻는다.

전승일_예산족 애니메이션 프로젝트_다큐멘터리 뮤직 애니메이션_00:13:00_2009

망각의 시간 속에서 깊이 각인된 상처를 남기고, 이제는 아스라이 잊혀져가고 있는 무고한 죽음이 있다. 망자와 함께 저승의 안식처를 동행하는 재기 넘치는 꼭두들은 그 삶과 죽음의 아린 기억을 안은 채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면서 자성을 재촉한다. ● 비나리의 명인 이광수와 프리재즈듀오 미연&박재천 그리고 민족음악원 사물놀이가 결합한 혁신적인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예산족-藝山族」 음악 중에서 '도살풀이'와 '별달거리'를 배경으로 한국전쟁시기 발생한 제노사이드 사건의 기억과 상처를 실험적인 영상으로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이다. 동명의 앨범『예산족』은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연주상'을 수상하였다.

전승일_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프리즘_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_00:23:00_2020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통해 인류는 과연 무엇을 깨닫게 되었을까? 본 작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 사회적 과제에 대한 예술의 역할과 치유적 가능성, 그리고 심리적 · 정신적 방역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나레이션으로 하고,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특유의 다양한 영상 이미지 구성을 통해 이에 대한 질문과 답을 표현하고자 한다. ● 본 작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간 본성의 긍정성의 전파와 공유, 이타적 감성의 회복과 실천, 신뢰감과 연결감의 복구를 위한 예술적 파장과 분산을 다양한 기법의 영상으로 시각화 한다. 예술은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으며, 긍정의 바이러스는 역경 속에서 사람들을 다시 결속시키고 위로하며 삶의 꽃을 피어나게 한다.

전승일_금정굴 이야기_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_00:19:00_2021
전승일_금정굴 이야기_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_00:19:00_2021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금정굴은 일제 강점기에 금 채굴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가 폐광된 수직 갱도이다. 한국전쟁 당시 1950년 10월 이 곳 금정굴에서 경찰은 아무런 법적 절차 없이 수백명의 고양지역 주민들을 집단총살 하여 학살하고, 굴 속 깊이 겹겹이 떨어뜨려 암매장했다. 그리고 7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족들은 고통 받으며 트라우마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 본 작품은 한국의 제노사이드 사건에 대한 단순한 기록이나 고발을 넘어, 사유의 확장과 진실에 대한 새로운 예술적 재해석의 관점을 제시하고자 했다. 특히 제노사이드에 대한 강요된 망각과 사회적 공동체 회복을 위하여 기억의 재구성과 성찰, 그리고 애도(哀悼)의 시각화에 주목했다. 제노사이드를 말하는 것은 지난 시기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과 미래의 가능성을 찾는 일이다. ■

Vol.20220528a | 전승일 감독전-다큐애니, 역사를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