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의 정당성 The Relevance of the Beautiful

텐트 TENT(김남표+윤두진)展   2022_0603 ▶ 2022_0625 / 월요일 휴관

텐트_TENT #11_합성수지 캐스팅에 유채, 흑연_121.5×210.5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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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옵스큐라 OBSCURA 서울 성북구 성북로23길 164 www.obscura.or.kr @obscura_seoul

조각화된 회화(Carved Painting)라는 개념으로 공동 작업을 선보인 예술 그룹 TENT(김남표, 윤두진)의 『아름다운 것의 타당성』 전시를 오는 6월 3일 옵스큐라에서 개최한다. 6년 만에 선보이는 텐트의 신작은 회화와 조각의 매체적 확장을 넘어서 한국 초현실주의 네러티브를 확장하며 텐트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담고 있다.

텐트_TENT #12_합성수지 캐스팅에 유채, 흑연_121.5×210.5cm_2022
텐트_TENT #13_합성수지 캐스팅에 유채_82×113.3cm_2022
텐트_TENT #14_합성수지 캐스팅에 유채_82×113.3cm_2022
텐트_TENT #16_합성수지 캐스팅에 유채_82×113.3cm_2022
텐트_TENT #17_합성수지 캐스팅에 유채, 흑연_75×100cm_2022
텐트_TENT #19_합성수지 캐스팅에 연필_57.5×78cm_2022

텐트는 『아름다운 것의 타당성』 전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텐트의 서사를 구축하고 진화된 조각된 회화 형식을 만들어냈다. 커다란 검은 조각에 새겨진 성스럽고 고귀한 인물들은 현실 속 한 부분(도시와 자연) 속에 들어왔다. 엄청난 힘을 가졌지만 파괴적이지 않고 내적 고요와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이 고귀한 인물은 현실에서 동떨어진 신화적 대상이기보다는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의지로 가득한 현실적 '초인'에 가깝다. 초인은 현실의 참혹함과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의지를 가진 자이다. 초인의 삶에서 가장 위대한 단어는 '운명에 대한 사랑'(아모르파티 amor fati)이며 삶의 다음 걸음을 순수하게 사랑한다. 텐트는 이 초인을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작업은 두 작가의 개성의 결합 보다는 텐트 자체의 색채로 다가온다.

아름다운 것의 정당성-텐트展_옵스큐라_2022
아름다운 것의 정당성-텐트展_옵스큐라_2022
아름다운 것의 정당성-텐트展_옵스큐라_2022
아름다운 것의 정당성-텐트展_옵스큐라_2022
아름다운 것의 정당성-텐트展_옵스큐라_2022
아름다운 것의 정당성-텐트展_옵스큐라_2022
아름다운 것의 정당성-텐트展_옵스큐라_2022

2015년 두 작가는 텐트를 결성하며 "예술가들이 외부의 간섭과 견제의 논리로부터 벗어나 그들만의 공간에서 상상을 하고 그것을 가능케하는 도구"가 되길 바랐다. 서로의 작업에 변화와 원동력이 되길 바라는 목적에서 시작된 만남은 7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텐트의 이름으로 온전히 하나 된 작품을 만들어 냈다. 단발적이고 상업적으로 기획된 협업들 속에 텐트는 뜨겁고 지속적인 축제의 장이다. 초인이 초월(Transcendence)의 순간을 향해가는 과정 속에 앞으로의 결과들이 더욱 기대된다. ■ 옵스큐라

Vol.20220604i | 아름다운 것의 정당성-텐트 TENT(김남표+윤두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