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urs of Eden

마르셀로 로 기우디체展 / Marcello Lo Giudice / painting   2022_0616 ▶ 2022_0706 / 공휴일 휴관

마르셀로 로 기우디체_Eden Universo_캔버스에 유채, 안료_100×100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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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 공휴일 휴관

오페라 갤러리 서울 OPERA GALLERY SEOUL 서울 강남구 언주로154길 18 Tel. +82.(0)2.3446.0070 www.operagallery.com

오페라 갤러리 서울은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6일까지 Marcello LO GIUDICE 아시아 첫 개인전 『Colours of Eden』을 국내에서 개최한다. 추상 표현주의에 해당하는 유럽 미술에서 가장 혁신적인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마르셀로 로 기우디체는 지질학에 대한 지식과 생동감 넘치는 색채 추상 회화를 기반으로 유기적 풍경화를 그리며 이탈리아 모노크롬의 계보를 이어 미술계를 이끌어가는 작가 중 한명이다. 이번 전시는 강렬한 색채와 에너지를 선보이는 기우디체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 마르셀로 로 기우디체(Marcello LO GIUDICE)는 인간과 물질 사이의 반복되는 친화력을 강조하는 작품을 선보여 온 대표적인 이탈리아 현대 예술가이다. 1957년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University of Bologna)에서 지질학을 전공하였고 이후 미술 아카데미(Venice Academy of Fine Arts)에 진학하여 대학 시절부터 다루던 지질학을 기반으로 한 작업을 시작하였다. 기우디체는 토양과 자연에 대한 깊은 지식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재료의 탐구 과정에서 다양한 소재의 색과 화학 작용을 통해 여러 실험을 걸쳐 독창적인 방식의 작품을 만들었다. 피그먼트를 두껍게 쌓아 올리면서 마치 오랜 시간의 흐름에 의해 생성된 대지의 축적 모습을 무게감 있게 담아 내었으며, 거친 표면과 생동감 넘치는 색채는 단순하면서도 자극적이며 고유의 색채에 담긴 에너지를 무한히 발산한다. 기우디체는 이러한 자신의 작품을 통하여 인간과 물질 사이의 순환적 동맹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물질에 대한 지질학적 관심과 지구의 유기적인 과정에 대한 지식이 결합 된 그의 작품에는 색채 이상의 생명력과 힘을 담아내고 있다.

마르셀로 로 기우디체_Eden Primavera_캔버스에 유채, 안료_130×130cm_2015

기우디체의 작품은 위에서 내려다 본 자연의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추상적인 느낌과 동시에 지구의 대지를 독특한 방식으로 재현해 내고 있다. 건조 안료에 의해 생성된 그림자에서 산, 강, 호수, 사막 및 화산과 같은 경이로운 자연의 이미지를 볼 수 있으며 작가는 Eden(에덴)에 대한 자신의 개념을 인간의 손이 아직 닿지 않은 순수하고 오염되지 않은 낙원으로 표현한다. 기우디체의 작품에서는 공학, 건축 및 기타 인공적인 능력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없는 자연 세계를 시각적, 공간적, 시적 효과를 극대화한 조형 언어로 이야기 한다. 그는 인간과 창조 에너지의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하며 인간이라는 존재가 지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마르셀로 로 기우디체_Eden Vulcano_캔버스에 유채, 안료_100×100cm_2013

이탈리아 작가로서 공간주의 사조와 유럽 앵포르멜 사조의 영향을 받았지만 기우디체는 그 흐름을 계승하지 않고 본인만의 독자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왔으며 기우디체의 회화에서 나타나는 피그먼트의 강력한 물질성은 관람자의 시각에 침투하여 유기적 형태의 에너지와 감정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게 전달한다. 비슷해 보이는 이미지이지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색채를 이야기 하고 있는 단색화와 모노그램의 차이점은, 한국의 단색화 작품이 색채에 응집된 에너지라고 한다면 이탈리아 모노크롬은 방출되고 있는 에너지 덩어리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이탈리안 모노크롬 작품을 통해 국내 단색화 사조를 새로운 측면에서 바라 보며 유럽 미술과 한국 미술의 색채에 대한 새로운 관점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마르셀로 로 기우디체_Blu Univers_캔버스에 유채, 안료_100×100cm_2016

오페라 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지구의 아름다움과 다음 세대를 위한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를 탐구하는 기우디체의 작품을 통해 그가 추구하는 색채 및 대지에 대한 열정과 생명력을 불어 넣는 예술의 조명이 합쳐진 새로운 이탈리아의 모노크롬의 미학을 선보이는 Marcello LO GIUDICE의 세계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 ■ 오페라 갤러리 서울

Vol.20220616a | 마르셀로 로 기우디체展 / Marcello Lo Giudice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