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22_0701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강성봉_강윤정_곽광분_김경원_김보라_김창환_김태규 노준진_배상욱_송은주_신창섭_안치홍_양희자_유정원 이보라_이상구_정일영_조연주_조희승_최미향_최순옥 최지인_표찬용_한명옥_허윤민_황시현_황한나
주최 / 양평천년작가회 후원 / 양평군_양평문화재단
관람료 / 8,000원
관람시간 / 10:00am~09:00pm
복합문화공간 카포레 CAFORE.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458 Tel. +82.(0)31.775.5342 cafore.co.kr www.instagram.com/ca_fore
예술은 어떻게 탄생하였을까? 인류학자 프레이저(James, George)는 죽음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에서 출발한 제사 행위와 함께 예술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예술의 기원이 신이 그림을 그려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라고도 하고 디부타데(Dibutade)가 사랑하는 연인의 그림자를 그린 행동이라고도 한다. 그 기원이 무엇이든 예술은 인간의 정신세계를 반영하며 인류와 함께해 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위로와 즐거움 그리고 결속 감 등 마음의 안정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예술이 가지는 치유적 속성은 부정할 수 없다.
3년을 향해 달려가는 팬데믹의 상황은 일상적인 삶의 즐거움과 욕구가 강제되거나 자절(self-amputation) 해야만 했다. 우리는 지금 치유를 욕망한다. 치유(治癒, healing)는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영혼적 측면 모두를 포괄하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과 사회적 환경과의 조화와 균형을 바탕으로 한다.
『치유』 전은 양평청년작가회 작가 27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각기 다른 매체와 배경을 가진 작가의 작품에는 치유가 자리 잡고 있다. 우리의 일상을 채우고 있는 수 많은 예술작품과 예술 활동들은 자기와 타인의 '치유'의 매개체가 된다. 이 전시회를 통해 감동을, 때론 위로를, 때론 자신의 현실을 되돌아보거나 또 다른 생활의 대안들을 발견하는 부스터 샷(Booster Shot)이 되길 바란다. ■ 최순옥
Vol.20220702a | 치유, 카포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