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식지는 분명 어딘가에 있을거야

김수정展 / KIMSOOJUNG / 金守珵 / video.installation   2022_0710 ▶ 2022_0724

김수정_내 서식지는 분명 어딘가에 있을거야_영상설치, 드로잉_00:11:00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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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22_0717_일요일_08:00pm

낭독극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사운드 / 강경덕 LAMP sound_정혜수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한국예술인복지재단_문화체육관광부 협력 / 문화공간 비수기(비수기 연구소×강정평화상단)

문의 / soojungk87@gmail.com

관람시간 / 01:00pm~06:00pm / 17일_01:00pm~03:00pm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실내 공간,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성중립화장실이 있습니다. 반려 동물과 아동의 출입을 환영합니다.

문화공간 비수기 제주시 서귀포시 말질로137번길 7

김수정의 전시 『내 서식지는 분명 어딘가에 있을거야』는 대만작가 구묘진의 퀴어 컬트 문학 『악어노트』(1994)에 서 채집한 언어를 재구성하여 영상, 사운드 설치 작업 및 드로잉으로 이루어진다. 소설에서 구묘진이 악어라는 상 징체계를 통해 당시 시대적으로 배제된 성소수자성을 나타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동시대에서 퀴어배제적인 사회 의 아시아에 서식하는 도마뱀의 목소리로 발화하며 양가감정을 통해 존재론적인 인간에 관하여 묻는 악어노트와 연결지점을 잇는다.

김수정_내 서식지는 분명 어딘가에 있을거야_영상설치, 드로잉_00:11:00_2022

김수정의 10여년간의 유럽에서의 생활은 생물학적· 신체적으로 구별되는 이분법적인 사고와 갈등해오며 퀴어 배 제적인 아시아, 한국 사회 규범 속 작가가 동일시하는 존재는 도마뱀이라는 타자로서 확장, 대치되었다. 대립성을 품은 신체로 세상을 마주할 때 느끼는 비정형적인 굴절의 방식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면서, 모호한 경계, 사회·지정 학적 차원에서 불안정한 상태, 아직 정의되지 않음, 손상될 수 있는 틈의 가능성을 다루려 한다.

김수정_내 서식지는 분명 어딘가에 있을거야展_문화공간 비수기_2022

"악어는 인간이 세상에 첫번째 숨을 트기 전부터 존재했다. 두 다리로 걷고, 포유류이고, 의사소통도 좀하고, 부드러운 피부가 못해도 절반 이상은 있어야하고, '지켜마땅한 고등한 생명'의 부합기준은 점점 늘어만 갔는데, 악어는 그 옆에서 진즉에 정당한 생명이었다. 절멸하지도 않고 계속 살아간다는 생명 제 1원칙을 그 무엇보다도 오래, 확실히 지켰다. 차라리 가장 순수한 생명체이리라." (구묘진, 『악어노트』, 1994) 

* 「문화공간 비수기」는 강정평화상단 협동조합 감귤선과장을 비수기 기간 동안 서귀포 지역 대안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2022 예술인 파견지원-예술로』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며, 비수기 연구소와 강정평화상단의 협업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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