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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XYZ SEOUL 후원 / (주)빌드원 건설
관람시간 / 10:00am~10:00pm
엑스와이지 서울 - 송리단 XYZ SEOUL - Songlidan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32 빌드원빌딩 선컨
몰입형 미디어 설치 공간인 엑스와이지 서울 – 송리단 (XYZ SEOUL - Songlidan)은 건축 공간에서의 디지털 문화 및 시각 이미지 탐구를 다룹니다.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와 영상 작품을 결합하여 시각예술작가의 작업을 담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써 가상공간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엑스와이지 서울 - 송리단은 1년동안 총 4명의 작가를 초대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2022년 세번째 순서로 민찬욱 작가의 『완벽한 낙서』를 선보입니다. 본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주)빌드원 건설은 건축과 창의성, 예술과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다양한 분야와 연계된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합니다.
최근 기계는 효율성과 정확도를 위한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완벽한 낙서」는 인간의 무의식적인 행동 중 하나인 '낙서'를 하는 모습이다. 낙서는 인간의 감정과 사상을 드러내는 아주 은밀한 자기 표현수단이다. 작가는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간주되는 '낙서'를 기계가 모방하게 만들었다. 이와 같은 모습을 통해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기계를 인격체로서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기계와 함께 사는 삶에 대한 담론을 제시한다.
이번 작품 「완벽한 낙서」는 이전 작업 「휴머노이드 오브젝트 #1」에서 보여준 불규칙한 선을 그리는 모습을 바탕으로 인간(사람)이 하는 낙서 중 특정 영역을 채우는 모습을 모방하는 작업이다. 화면에 불규칙한 선이 마구 그려지고 그 선이 쌓여 화면 전체를 가득 채움으로써 낙서하는 또 다른 기계의 모습을 표현한다. 민찬욱은 일상생활 속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들에 영감을 받아 작업 활동을 한다. 최근에는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개념과 범위의 변화들을 관찰하고 있으며, 특히 가상/현실세계 사이의 경계를 작품으로 구현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 엑스와이지 서울
Vol.20220712e | 민찬욱展 / MINCHANWOOK / 閔燦旭 /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