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는 숲

이지선展 / LEEJISUN / ??? / painting   2022_0714 ▶ 2022_0811 / 일,월,공휴일 휴관

이지선_비밀놀이_숲의-언어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3×116.8cm_202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주관 / 히든엠갤러리 기획 / 서우리

관람시간 / 11:00am~07:00pm / 토요일_11:00am~06:00pm / 일,월,공휴일 휴관

히든엠갤러리 Hidden M Gallery 서울 강남구 논현로86길 16(역삼동 725-7번지) 제포빌딩 L층, 06223 Tel. +82.(0)2.539.2346 hiddenmgallery.com @hiddenmgallery

히든엠갤러리는 7월14일부터 8월 11일까지 이지선작가의 개인전 『속삭이는 숲』을 개최한다. 작가는 삶은 예측할 수 없는 선택지를 외줄타기 하는 모험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모험과 같은 삶의 여정을 묵묵히 걸어가게 하는 힘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럴 때 마다 작가의 시선은 늘 어떠한 가능성을 염두 해 둔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작가의 작품 속에는 풍경 그리고 풍경을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음 직한 꿈같은 풍경은 모험과 같은 삶의 표상이며 더 나은 지향점으로 나아가기 위한 삶의 태도가 반영된, 수많은 가능성들이 내재된 초월적인 품과 같은 풍경이다. 풍경 안에는 닮았지만 서로 조금씩 다른 모습의 소녀들이 함께 연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녀들은 작가내면 안의 수많은 자신의 모습 동시에 본인을 거쳐 간 타인의 모습들이라 생각한다. 삶의 모험을 지속하는 힘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연대를 향한 애정으로부터 충만한 힘이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 작가는 노력한다. 풍경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의 끝에는 작가와 타인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끄는 가능성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안에서 함께 연대하는 삶의 모습들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풍경과 인물의 기록으로 되새기고자 한다.

이지선_사이의 숲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2×112.1cm_2022

작가는 그림을 그리다 보면 어느새 나는 마음 깊은 골짜기까지 내려가 그곳에 방치되어 온 내면세계를 만나곤 했다. 그 곳에는 구슬같이 반짝이는 유년기의 상상들이나 내면의 이야기들이 가득했지만 개인의 질서와 사회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오랜 시간 억눌러야 했던 것들이 놓여있었다. ● 천천히 내면 속 공간을 살펴보면서 작가의 내면세계를 회복시키고 싶었다. 그렇게 도달한 곳이 캔버스 속의 숲이며, 내면을 회복하고 다시 발견해가는 과정을 아이들이 비밀놀이를 하며 내면에 숨겨둔 것들을 하나씩 꺼내어 보는 여정으로, 수영복을 입은 아이들이 물 속에서 유영하듯이 깊은 내면을 향해 가는 모습으로 그림에 담아 내고 있다.

이지선_공기놀이_작은 알갱이들이 만들어내는 것들_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2.1×162.2cm_2022

캔버스 속 풍경은 작가의 내면의 지도가 되어 잃어버린 자아의 모습을 되찾고 내 안에 숨어있는 가능성들을 마주하게 해주는 곳으로 앞으로 내가 살아갈 삶의 방향을 암시해 주기도 한다. 마음 깊숙이 방치해 왔던 것들을 들여다보면서 나는 내 안에 있는 것들에게 좀 더 너그러워 지기로 했다. 그러면서 작가의 내면의 숲이 속삭이는 것들에 귀 기울일 수 있었고, 작가는 이 속삭임을 비밀놀이 하듯이 꺼내어 보고, 유영하듯이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 할 수 있었다. 작가의 이 여정은 소외시켰던 내면세계를 다정하게 회복하는 성장과 치유의 기록이 될 것이다. ■ 히든엠갤러리

이지선_비밀놀이_9개의 달이 뜨면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65.1cm_2022

히든엠갤러리는 2015년 북창동에서 개관하여 2019년 역삼동으로 이전 후 현재까지 다양한 전시 기획을 통해 현대미술을 소개해왔습니다. 히든엠갤러리만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하며, 현대미술 작가 발굴 및 지원으로 예술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수평적인 미술시장을 확장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갤러리의 장소성을 극대화하여 국내외 작가들과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예술문화공간이 될 것입니다. ● 히든엠갤러리는 여백의 의미를 부여하고 유희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잠재적이고 실험적인 공간이 될 수 있으며 진화된 장소성에 히든엠만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전시기획과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하는 히든엠갤러리는 세계적인 컬렉터들과 하나의 문화적인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서우리

사진제공 / 히든엠갤러리

Vol.20220718b | 이지선展 / LEEJISUN / ???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