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임상국_김지오_노주련_김영일_김태환 박자용_최윤정_김봉관_이진선_김베리
주최 / 부산미술협회 영상설치분과
관람시간 / 10:00am~07:00pm / 7월25일_10:00am~05:00pm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Tel. +82.(0)2.736.1020 www.insaartcenter.com
부산미술협회 영상설치분과 주최"2022 M_CONNECT전"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청년/중견 작가들의 설치, 사운드아트, 영상, 애니메이션, AR, 레이저 아트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로 구성된다.
노주련의 밀러큐브는 실재하는 실체이자 허상이다. 작가에 의해 선택된 허상의 밀러큐브 이미지는 작가의 내적검열을 거친 선택과 판단의 결과로서, '바라본다'는 것에 대한 인식의 한계를 보여준다. ● 최윤정은 눈과 의식을 소재로 다룬다. 외부의 형체와 내부의 의식을 연결하는 신체의 눈. 오랫동안 감고 있던 두 번째의 눈-세상을 바라보기도 하지만 나를 응시하는 눈을 디지털 영상으로 시각화한다.
김베리는 사람들 제 각각의 삶의 방식이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남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미지를 표범으로 상징한다. 표범은 인간이며, 그들은 복잡 다변한 유기체로'다름의 시작'을 드러낸다. ● 박자용은 디지털 드로잉을 통해 가공된 자기 시선의 확장을 보여준다. 여러 가지 형태로 유동적이고 변화된 공간의 모습은 보는 대상의 주체가 아닌 또 다른 타자의 시선까지 담고자 하는 시선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임상국과 김태환의"Portal – Beyond"는 임상국 작가의 그래픽 기술과 김태환 프로그래머의 협업 AR 실감콘텐츠 작품으로, Portal을 통해 데카르트의 전통적 시각체계의 전복을 드러내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상세계의 동경과 욕망을 AR로 확장시킨다.
김봉관은 사이버 공간에 존재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가상의 질서를 구축/해체하는 실험을 추구한다. 디지털 문명은 모든 것이 가능한 새로운 시작점이자 유동적 경계이며, 이를 상호작용 무빙 레이저를 통해 시각화 한다. ● 이진선은 자신이 누군가에게'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호명되는지에 대한 존재론적 의문을 주제로 다룬다. 이진선은 다른 누군가와 바꾸어 설명할 수 없는'나'에 해당하는 독립적 이미지를 DNA배열과 같이 구축한다.
김영일은 "메타버스 거울 metaverse mirror"이라는 가상세계의 시작을 의미하는 포털을 시각화 하였다. 실제 작품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 작품은 거울모습에 나타난 관람객의 모습을 AR로 구현하였다. ● 김지오는 2030년경 이후 미래적 의·공학기술의 하나로'감각성형'이라는 인간의 감각을 전자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기술이 출현할 것이라고 예견한다. 본 작품은 미래에 감각성형을 시술받은 사람들 중의 한 명의 고백과 그에 대한 여론적 파장을 가공한 영상물이다. ■ 김지오
Vol.20220720d | 미디어의 연결-2022 M_CONNEC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