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상상

박화영展 / PARKHOWAYOUNG / 朴花英 / painting   2022_0721 ▶ 2022_0730

박화영_겨울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97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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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영 블로그_blog.naver.com/pppphhyy 인스타그램_www.instagram.com/artist_hypark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갤러리 보나르

관람시간 / 11:00am~08:00pm / 30일_11:00am~01:00pm

갤러리 보나르 Gallery Bonart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158번길 91 (망월동 839-4번지) 1층 Tel. +82.(0)10.9204.7347 blog.naver.com/gallerybonart

변화하지 않는 것은 없다. 움직이지 않는 모든 것들조차도… ● 가끔 우리는 집안 구석에 놓아둔 화초를 보고 신경을 안 쓴 몇 일 사이, 혹은 몇 주 사이 화초가 자란 것을, 혹은 꽃을 피운 것을 발견하고 신기해 하거나 기뻐하는 경우가 있다. '어느 새 이렇게 컸어?' 하면서 말이다. 절대로 변할 것 같지 않은 산도 돌맹이도 심지어 자기 자신도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눈에 띄지 않는 변화를 겪는다. 모든 것은 변화한다. 단지 각각의 사물마다 변화의 속도가 달라서 어떤 것은 변하는 것이 이 눈에 보이지만 어떤 것은 몇 겁의 세월을 지나야만 그 변화를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그 변화의 속도가 느릴 뿐이다.

박화영_구름하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100cm_2022
박화영_나무분홍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0.9cm_2021
박화영_나무파랑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4.2×33.4cm_2022
박화영_나무하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3.4×24.2cm_2022
박화영_벚꽃상상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97cm_2022
박화영_벚꽃상상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22

변화,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본능적인 불안과 두려움 ● 박화영 작가는 어느 순간 자라버린 화초, 무수히 그리는 행위를 통한 이미지의 변화에서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변화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아주 짧은 찰나에도 이 세상 모든 것은 크든 작든 변화를 겪는다는 것을 깨닫고 그 변화가 가져올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우리 인간은 알 수 없는 그 무엇인가에 대해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을 때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낀다.

박화영_장미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65.1cm_2022
박화영_크리스마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5.1×53cm_2022
박화영_풍경-큰겨울(202004)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2.1×193.9cm_2020
박화영_하늘초록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3.4×24.2cm_2022
박화영_겨울파랑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30.3cm_2022

점묘화: 행위의 반복으로 인한 몰입가경 ● 이 세상의 그 어떤 사물도, 그 어떤 순간도 가장 작은 것에서 출발한다. 박화영 작가는 "모든 형상은, 그것이 선이든 면이든 점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으로부터 출발하여 작은 점 하나하나에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욕망이 담겨있다고 보았다. 수 많은 점들이 모여 세상을 이루듯, 수 많은 점들이 모여 그의 작품 속 이미지가 된다. 작은 변화를 담지하고 있는 작은 점들이 모여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고, 이미지를 생성한다. 처음에 캔버스에 점을 찍을 때부터 켜켜이 점이 쌓여가는 동안에도 그것이 무엇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것이 작가 자신을 불안하게 만들지만 어느 순간에 작가는 하나의 결론을 이끌어 낸다.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어디에도 없다는 점만이 확실하다." 작가는 이로써, 단 하나의 확신을 가짐으로써 불안을 끝내고 자신이 찍은 점들로부터 시작하여 앞으로 무엇이 될지 모르는 이미지들에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된다. 그리고 작가는 말한다. "그리고 내가 상상하는 모든 풍경이 점점점 아름다운 것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을 담는다." ■ 이승신

Vol.20220721b | 박화영展 / PARKHOWAYOUNG / 朴花英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