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제 2악장 Heavy Rain, 2nd Movement.

정주희展 / CHUNGJUHEE / 鄭朱熙 / painting   2022_0801 ▶ 2022_0828

정주희_호우, 제 2악장展_리각미술관_2022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71203i | 정주희展으로 갑니다.

정주희 홈페이지_www.juheech.com 인스타그램_@juhee_ch.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관람시간 / 11:00am~06:00pm

리각미술관 LIGAK MUSEUM OF ART 충남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길 245 Tel. 070.4111.3463 ligakmuseum.co.kr

2020년 8월, 오십일이 넘도록 내리던 비가 여름을 잠식하고 있었다. 비는 긴 정오의 태양보다도 끈질기게 온 땅을 적시고도 편평한 지반을 스펀지처럼 무너뜨렸다. 나는 뱃속에 아가를 품고 강이 범람한 남한강가에 나갔다. 이십미터가 넘는 강가의 버드나무들은 그 몸통의 중간 즈음까지 차오른 버터빛의 강물 속에서 출렁거렸다. 비는 아직도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다. 야구장의 외야석과 같던 산책길까지는 비가 차오르지 못했다.

정주희_버들 Willow_캔버스에 수채_272.7×290.8cm(90.9×72.7cm×12)_2022
정주희_호우 Heavy rain-scene no.001_캔버스에 유채_65×53cm_2021
정주희_RiversidePark_캔버스에 수채_101×95cm_2021
정주희_호우 Heavy rain-scene no.006_캔버스에 수채_123×98cm_2022
정주희_과묵한 사람 a Reticent person_캔버스에 수채_72×53cm_2021
정주희_불 탄 자리 Ruins of a fire_캔버스에 수채_104×84cm_2021

나는 그 며칠 후 아이를 낳았고, 수개월이 지난 이제야 그 때의 풍경을 그려내본다. ■ 정주희

Vol.20220803h | 정주희展 / CHUNGJUHEE / 鄭朱熙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