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두마차 1

2022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展   2022_0805 ▶ 2022_0815 / 주말,공휴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박지연 『틈새로 보는 세상과 눈이 가는 길』展 / A 전시실 김은영 『밤의 팽창』展 / B 전시실

후원 / 대구광역시 주최 / 대구문화재단 주관 / 가창창작스튜디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공휴일 휴관

가창창작스튜디오_스페이스 가창 Gachang Art Studio_SPACE GACHANG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57길 46(삼산리 795번지) Tel. +82.(0)53.430.1236~7 www.gcartstudio.or.kr

틈새로 보는 세상과 눈이 가는 길 ● 우리는 하나의 '무언가'를 함께 바라볼 때 같은 대상을 보지만 각자의 생각은 다르다. 나는 다들 자기만의 생각이 담긴 시선으로 '무언가'를 볼 때 각자의 생각이 과연 '무언가'를 오롯이 다 볼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런 의문과 동시에 자신만의 생각과 지식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마치 자신만의 틀로 '무언가(혹은 대상)'을 바라보는 것처럼 느껴졌다. ● 작가인 나에게 있어서 앞의 과정들이 마치 이미지처럼 비유가 되어 떠올랐다.

박지연_틈으로 마주보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2×112.1cm_2022
박지연_기억에 없는 식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2×22cm_2022

세상밖에 있는 '대상'을 보기 위해서 나와 세상 사이의 벽을 나만의 방식으로 깨서 '틈'을 만들고 그 틈으로 대상을 보는 것처럼 상상된다. 각자의 경험과 지식으로 쌓여 자신만의 판단기준을 만들어주는 '선입견'이 세상 속 대상을 보기위한 각자만의 '틈'이자 '틈새' 이고 '틀'인 것이다. 이때 틈으로 보는 우리들의 시선은 마치 만물을 비추는 태양 마냥 하나의 빛과 같고, 빛으로 비유되는 우리의 시선을 받고 있는 벽 너머 세상 속 '대상'은 빛에 녹기도 하고 본래 녹아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박지연_기억에 없는 식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2×27cm_2022
박지연_틈으로 마주보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24cm_2022

우리의 경험, 선입견담긴 시선이 옳은 판단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무언가의 사실을 놓치게 만들기도 한다. 어쩌면 우리는 무언가를 왜곡해서 보고 판단하기도 하고 착각했다 생각했지만 사실 그것이 다 일지도 모른다. 이 과정들이 하나의 이미지로 상상되는 나는 세상을 비추는 빛처럼 각자의 시선을 빛으로 비유하여 '무언가'의 속사정을 빛에 녹아 흐르고 있는 이미지로 빗대어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 박지연

김은영_밤의 팽창_캔버스에 유채_130.3×162.6cm_2022
김은영_경계에서_단채널 애니메이션_00:01:52_2018

밤의 팽창 ● 나의 그림은 끊임없이 타인들에게 섞여 들고자 했지만, 그럴수록 더욱 밀려나고 겉돌았던 개인의 서사로 이루어져 있다. 받아들이고 또 받아들여도 정작 나 자신은 어디에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느낌, 그때 느꼈던 '상실과 공허감'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김은영_경계에서_단채널 애니메이션_00:01:54_2018
김은영_귀로-불 꺼진 집_캔버스에 유채_91×91cm_2017

『인간 실격』에 나오는 요조처럼 익살꾼을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인간을 두려워하고 그러면서도 사랑에 목이 마른 아이같이 서툰 나 자신, 혹은 타인들을 그려낸다. 어딘가에서 서성이는 사람이나 군중 속의 어느 한사람을 보고 내 모습을 찾아 화폭에 담아 이야기를 만들거나 나의 서사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 김은영

Vol.20220805b | 쌍두마차 1-2022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