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light

심미나展 / SHIMMINA / painting   2022_0801 ▶ 2022_0917 / 일요일 휴관

심미나_2022 color+light_아크릴, LED_35×35cm_202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22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심미나

후원 / 우민재단 주최 / 우민아트센터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요일 휴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 Project Space Wumin, WUMIN ART CENTER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북로 164 우민타워 B1 Tel. +82.(0)43.222.0357, 223.0357 www.wuminartcenter.org

심미나 작가는 이번 전시 『color+light』에서 빛과 색채에 집중하는 치유의 과정을 디지털 매체와 회화 작업으로 선보입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미디어 사회에서 느끼는 일회성 검색어와 알고리즘에 의한 과다한 정보 노출 및 정보력의 차이로 도태된다는 위기 의식이 만든 과잉 활동, 집단의 이질성을 제거하는 등의 문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가 있습니다. 능동적으로 사유하기 어려운 정보 과잉의 시대에서 심미나는 자아상을 유지하기 위해 캔버스에 색채의 채움과 비움을 반복하는 ‘회화적 소거’의 방식을 구사합니다. 작가의 소거 행위는 반복적인 붓질을 통해 끊임없이 새롭게 규정되는 외부의 정보나 방식을 탈피하고 놓치기 쉬운 자신의 온전한 감각을 알아차리는 능동적인 수행입니다.

심미나_2022 color+light_아크릴, LED_35×35cm_2022
심미나_2022 color+light_아크릴, LED_35×35cm_2022

「구름 소리」 연작은 유화 물감으로 그린 여러 색의 레이어로 바다와 같은 공간을 연상시켰으나 작가는 특정한 이미지의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하기보다 색채의 감각과 예술적 수행에서 느끼는 사유에 주목합니다. 전시명이자 작품명인 「color+light」는 이러한 회화 작업의 연장선 위에 있습니다. 2021년에 시작한 작업은 물감으로 표현했던 색의 특성으로부터 아크릴판의 색면을 투과하는 LED의 빛을 응시하는 방식으로 나아가 색채와 빛의 이미지로 확장됩니다.

심미나_The sounds of clouds 21.07.07_캔버스에 유채_27×90cm_2021
심미나_The sounds of clouds 21.10.10_캔버스에 유채_27×90cm_2021
심미나_The sounds of clouds 22.05.12_캔버스에 유채_15×22cm_2022

작가가 시도한 확장된 매체적 접근은 회화에서 디지털이라는 근본적인 전달 방식의 변화와 함께 인간의 인지 방식이나 소통 구조의 변화라는 새로운 환경을 창조하게 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름 소리」의 자아 성찰적 예술 행위와 「color+light」의 색면추상 작업을 바라보며 온전히 자신의 내면을 감각하는 능동적인 소통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놓친 생각과 감정을 색채와 빛의 감각으로 알아차릴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공모를 통해 유망한 신진작가를 선발하여 개인전을 지원함으로써 예술가의 다양한 창작과 실험, 소통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2022년에는 7명의 작가(이주영, 장동욱, 인주리, 이부안, 심미나, 김은진, 정수진)가 참여합니다. ■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심미나_color+light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2
심미나_color+light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2
심미나_color+light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2
심미나_color+light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2
심미나_color+light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2
심미나_color+light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2

한병철의 『투명사회』와 같은 맥락으로 인간은 자기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작품들은 과잉된 사회문제의 기록을 넘어 인간의 욕구가 투영된 미래 이미지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과잉된 사회 속에서의 버려지고 낭비되는 시간, 과다 데이터의 폭력과 절차에 의한 피로감으로 시작되었다. ● 포스트 미디어 사회에서 발생하는 과잉 생산과 이미지의 혼재 사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개인적 사유와 행위를 시작으로 한다. 자기 상(想)의 유지를 시각적 이미지로 객관화하며 온전한 본인의 감정에 집중하기 위한 소거의 작업을 시작한다. 지우고 비우며 흔적을 남기는 붓질의 수행을 통해 자아 성찰의 시간을 제시한다. ● 현대는 모든 것이 과잉된 상태다. 이러한 과잉된 상태에서 벗어나 비움의 시간은 필수적이다. 비움을 통해서만 내면의 성찰이 가능하며 비움만이 온전한 내면을 볼 수 있다. ● 그림은 어떤 것의 방해 없이 자신의 마음을 다루기 위함으로 지워내고 비워내며 흔적을 남긴다. ■ 심미나

Vol.20220806b | 심미나展 / SHIMMINA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