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나의 도시

이예림_제제 2인展   2022_0809 ▶ 2022_083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도슨트 및 문의가능시간 / 11:00am~07:00pm

관람시간 / 11:00am~12:00am 전시 설치, 철거 시 휴관

삼정갤러리 Gallery SAMJUNG 부산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672 삼정타워 8층 Tel. +82.(0)51.809.4433 @samjung_gallery_official

동시대를 살아온 비슷한 연령대의 두 작가가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은 사뭇 다르다. ● 이예림 작가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 도시의 풍경들을 작업한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일상의 대부분을 건물들 사이에서 보낸다. 작가는 무엇보다 견고하게 만들어졌고, 또 그래야만 하는 도시의 건물들이 복잡한 내면을 숨긴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일상과 닮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작가는 주사기로 그려낸 견고하고도 말랑한 선들로 때로는 선을 긋고, 때로는 함께 살아가는 도시인들이 살아가는 도시들을 그려내고 있다.

이예림_도심발견N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2×112cm_2013
이예림_도심발견N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336cm_2013
이예림_도심발견N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2×162.2cm_2020
이예림_Villag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62cm_2018
이예림_Villag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100cm_2020
이예림_Villag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2×112cm_2020
이예림_Villag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5×91cm_2020
이예림_Villag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97cm_2020
이예림_Landscap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91cm_2019
이예림_Landscap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91cm_2019
이예림_도심발견N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45cm_2013
이예림_모두들 안녕하신가요?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72.7cm_2022
이예림_Corner Building in Pari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60.6cm_2022
이예림_Her Lego Cit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60.6cm_2022
이예림_Corner Building in Pari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2×22cm_2022
이예림_Corner Building in Pari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2×22cm_2022
이예림_Landscap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2×112cm_2019

제제 작가는 도넛이나 아이스크림을 든 아이의 형상을 주로 작업한다. 다채로운 컬러로 표현된 아이들은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럽다. 그러나 사랑스러운 첫인상과는 다르게 아이들이 던지는 메시지는 꽤 날카롭다. 작가에게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도넛은 동시대의 물질주의의 기호로서, 물질주의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를 들고 있는 솔직하고 자유로운 아이들을 통해 물질에 대한 끝없는 탐욕과 물건과 소비에 중독된 행태들을 표현하여 물질만능주의적 가치와 이를 통한 행복, 그 관계에 대해 유쾌한 질문을 던진다.

제제_WORLD TOUR_레진에 아크릴채색_65×27×27cm_2022
제제_WEATHER_레진에 아크릴채색_73×27×27cm_2022
제제_VALUE_레진에 아크릴채색_73×27×27cm_2022
제제_WEATHER(mini)_레진에 아크릴채색_42×13×20cm_2022
제제_INDIAN SUMMER_레진에 아크릴채색_42×13×20cm_2022
제제_VALUE(mini)_레진에 아크릴채색_42×13×20cm_2022
제제_WHITE HOPE_나무에 아크릴채색_120×96.4cm_2020
제제_RICH TASTE_나무에 아크릴채색_120×106cm_2020

『찬란한 나의 도시』展은 젊은 작가의 사회에 대한 두 가지 시선을 도시(사회)라는 가상의 공간을 통해 엮어낸 전시이다. "찬란한 나의 도시"라는 전시 제목은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제제 작가의 "도시"는 화려하며 달콤한 물질주의의 메카이다. 작가는 풍자적이고 욕망에 솔직한 시선으로 이를 바라본다. 그러나 이예림 작가의 "도시"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 속 공간이다. 작가의 따스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는 뒤섞이고, 때로는 멀어지지만 결국에는 이어져 있는 사람들과 닮은 건물들이 가득하다. ● 관람객들은 두 작가의 작품들을 한 공간에 마주함으로써, 도시(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엿보고 본인의 도시는 과연 어떠한 곳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 배지윤

Vol.20220809g | 찬란한 나의 도시-이예림_제제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