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하는 마음 What you want in life

김영진展 / KIMYOUNGJIN / 金榮眞 / installation   2022_0818 ▶ 2022_0901

김영진_부딪치는 공_포토그램, 공, 피그먼트 프린트_70×55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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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22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9기 입주예술가 프로젝트 결과보고展

주최,기획 / 대전문화재단_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후원 / 대전광역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Artist Residency TEMI 대전시 중구 보문로199번길 37-1 Tel. +82.(0)42.253.9810~3 www.temi.or.kr www.facebook.com/TEMI.2014 @temiresidency www.youtube.com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창작센터)에서 9기 입주예술가 김영진 『마주하는 마음』, 김희수 『BLUE HOUR』 전시를 8월 18일(목)부터 9월 1일(목)까지 개최한다. ● 지난 2월에 입주하여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활동 해온 예술가 김영진, 김희수 작가는 창작지원금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개인전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 온 창작활동을 발표한다. ● 김영진 작가의 『마주하는 마음』은 심리상담을 통해 본인의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나타난 감정의 형태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전시이다. 김영진 작가는 본인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이 과거 기억의 그림자 속에 숨겨진 감정을 찾아내는 것과 같음을 느끼고 이를 언어로 구체화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당혹감과 불편함을 받아드리며 표면으로 드러내는 과정을 작업에 담았다. 전시는 종이사전을 이용한 포토그램 드로잉과 설치작품을 통해 작가의 심리상담 과정에서 떠오른 이미지들을 구현하였다.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김영진_부딪치는 공_포토그램, 공, 피그먼트 프린트_125×90cm_2022
김영진_마주하는 마음展_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_2022

『마주하는 마음』은 최근 심리상담을 통해 나의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나타난 감정의 형태들을 붙잡아 시각적으로 표현한 전시이다. 내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은 지나간 과거 기억의 그림자 속에 숨겨진 감정을 찾아내는 것과 같았다. 그리고 그 기억과 감정들을 언어로 구체화하여 표현하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당혹감과 불편함을 받아드리며, 표면으로 드러내어 나타내는 과정을 작업에 담아내고자 하였다.

김영진_점과 점 사이_포토그램, 공, 젤라틴 실버 프린트_13.2×18.3cm×11_2022
김영진_허공의 공_포토그램, 공, 젤라틴 실버 프린트_13.2×18.3cm×36_2022

전시는 상담의 과정에서 떠오른 이미지들로 이루어진, 포토그램 드로잉과 설치작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내가 느끼는 알 수 없는 두려움과 불안의 경로를 역 추적 하면서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한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을 포토그램 드로잉으로 담아낸다.

김영진_드러난 모서리, 드러난 공_철, 시멘트_가변설치_2022
김영진_마주하는 마음展_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_2022

「부딪치는 공」은 상담의 과정 속에서 나의 내면에 해소되지 않고 중간층에 뭉뚱그려진 채 쌓여있던 감정들이 발견되며 이따금 툭툭 튀어나오는 경험에서 시작되었다. 그 모습은 작은 돌멩이, 구(球)의 형태였다. 이를 동그란 공을 매개체로 사용해 포토그램 방식으로 공(空) 드로잉을 하였다, 포토그램 드로잉에는 계속해서 굴러 다른 지점으로 움직이는 공, 허공에 떠있는 공, 서로 부딪히는 공 등의 공의 다양한 지점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 공들은 해결되지 않은 미해결 과제와 같은 고민과 두려움, 불안 같은 것을 내포한다. 그리고 전시 공간 곳곳에는 검은 선으로 만들어진 「드러난 모서리」와 바닥에 흩어진 듯 놓여있는 흑백의 공들인 「드러난 공」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내면의 숨겨진 공간과 숨겨진 공들을 실제 공간 안에서 드러나도록 배치한 것이다.

김영진_가라앉고 있는_포토그램, 종이사전, 피그먼트 프린트_130×92cm_2022
김영진_점점 선명해지는_포토그램, 종이사전, 피그먼트 프린트_130×92cm_2022
김영진_What you want in life_포토그램, 종이사전, 피그먼트 프린트_150×120cm_2022

이번 전시의 부제이기도 한 「What you want in life」 는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크로스워드퍼즐 퀴즈에서 제목과 형태를 차용한 것이다. 말의 의미를 찾기 위해 사용하는 사전을 이용하여 알파벳형태로 종이접기를 하고 포토그램으로 찍어낸 알파벳 이미지를 다시 크로스워드퍼즐의 형태로 재조립하였다. 낱말 퍼즐 속에는 우리가 살면서 바라는 여러 단어들이 숨어 있다. 퍼즐 속에서 삶에서 원하는 단어들을 찾고, 나아가 그 단어들이 가진 사전적 의미를 넘어 자신만의 해석을 찾아가는 것을 제시해본다.

불안은 어떻게 생산되고 소멸하는가? 불안이란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고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무엇을 희망하고 낙담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 개인적 경험에서 시작된 이번 작업을 통해 불안에 대한 침묵을 깨고, 개인적 문제인 것 같은 불안을 공적이고 보편적인 것으로 드러내는 시도가 되길 바란다. ■ 김영진

* 하인츠 부데, 불안의 사회학

Vol.20220818g | 김영진展 / KIMYOUNGJIN / 金榮眞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