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원 석사학위 청구전 Sangwon Son Sculpture MFA Thesis Exhibition

손상원展 / SONSANGWON / 孫商源 / sculpture   2022_0819 ▶ 2022_0827

손상원_대당사부 1 (잡상 프로젝트)_청동_28×26.5×37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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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환경조각학과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주말_12:00pm~06:00pm

서울시립대학교 갤러리 빨간벽돌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163(전농동 90번지) Tel. +82.(0)2.6490.2916 sculpture.uos.ac.kr

직접 손으로 감각하고 도구를 만지며 무엇인가를 만들기 좋아하는 손상원은 조각의 세계에서 큰 열정을 발견하였다. 조각을 만드는 과정은 '왜' 또는 '어떻게' 등과 같은 여러가지 물음에 대한 대답을 반복적으로 요구하며, 그때그때 조각가의 결단을 끊임 없이 필요로 하는 노동 및 정신 집약적 행위이다. 동시에 작업 여정은 마치 심신을 수양하는 종교적인, 또는 철학적인 자아성찰의 시간과도 같아서, 그는 조각 작업의 안팎에서 생사(生死)와 밀접한 주술(呪術)적인 요소를 관찰하게 되었다.

손상원_대당사부 1 (잡상 프로젝트)_청동_28×26.5×37cm_2022_부분
손상원_손행자 1 (잡상 프로젝트)_청동_30.5×14.5×37.5cm_2022
손상원_손행자 1 (잡상 프로젝트)_청동_30.5×14.5×37.5cm_2022_부분
손상원_저팔계 1 (잡상 프로젝트)_청동_29.5×20.5×37cm_2022
손상원_저팔계 1 (잡상 프로젝트)_청동_29.5×20.5×37cm_2022
손상원_사화상 1 (잡상 프로젝트)_청동_28.5×21×46.5cm_2022
손상원_사화상 1 (잡상 프로젝트)_청동_28.5×21×46.5cm_2022_부분

손상원은 주술과 그것이 표상하는 '주술적 이미지(representation of magic)'가 내재된 '형상표현(figuration)'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초자연적이고 신비한 존재의 힘을 빌어 길흉화복(吉凶禍福; 좋은 일과 나쁜 일, 재앙과 복을 모두 나타냄)을 해결하려는 주술은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표출하는 능동적인 예술(藝術) 행위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태초로부터 주술이라고 하는 의식을 통해 삶의 염원을 예술적으로 표출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액을 막고 복을 부른다는 의미의 제액초복(除厄招福)은 인간에게 가장 원초적인 염원으로 상징(symbol)을 통해 표현되었다. 상징은 의식이 직접적으로 드러낼 수 없는 무의식적 욕망을 일종의 이미지, 즉 형상(figure)으로써 보여주는 수단이다.

손상원_이귀박 2 (잡상 프로젝트)_청동, 석고_32×11×39cm_2022
손상원_이귀박 2 (잡상 프로젝트)_청동, 석고_32×11×39cm_2022_부분
손상원_이구룡 2 (잡상 프로젝트)_청동, 석고_32.5×20.5×30cm_2022
손상원_이구룡 2 (잡상 프로젝트)_청동, 석고_32.5×20.5×30cm_2022
손상원_마화상 2 (잡상 프로젝트)_청동, 석고_33.5×15×34.5cm_2022
손상원_마화상 2 (잡상 프로젝트)_청동, 석고_33.5×15×34.5cm_2022_부분

빨간벽돌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손상원 석사학위청구전』에서는 작가가 2년여간의 대학원 석사 과정에서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던 주제 '주술적 이미지와 상징성이 내재된 형상표현'에 대한 결과물을 전시한다. 그의 작품인 「잡상 프로젝트」(2021-22), 「Halophyte 시리즈」(2021-22), 「부적 프로젝트」(2022)에서 손상원은 동시대 인간이 갖는 제액초복 염원과 무의식적 욕망에 대해 탐구하고, 상징을 생성해 형상표현 하였다. 그는 이를 통해 삶과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성찰하고, 또한 동시대 미술에서의 주술적 이미지와 그에 따른 형상표현의 확장 가능성과 그 당위성에 대하여 고찰한다. ■ 손상원

* 작품 사진 제공: 손상원

Vol.20220819f | 손상원展 / SONSANGWON / 孫商源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