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

이한나展 / LEEHANNA / 李翰娜 / painting   2022_0822 ▶ 2022_0828

이한나_유영 연작_캔버스에 유채_162×390.9cm_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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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아트룸블루(무료 대관 지원)

관람시간 / 11:00am~07:00pm

아트룸 블루 두 번째 여행지(충무로점) ARTRoom BLUE Chungmuro 서울 중구 퇴계로41길 39 정암프라자 B1 linktr.ee/artroom_blue_ @artroom_blue_

"물은 내 절망들을 희석시킨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안에 떠도는 옅어진 우울 속에서 편안하다. 찐덕거리는 우울의 농도를 녹이려 물로 뛰어든다." (작가노트 중에서) ● 이한나에게 물은 삶의 우울과 좌절을 쏟아내고 그 안에서 다시 위로를 받는 공간이다. 그에게 물이란 공포의 대상이면서도 바라보고 싶어지는, 아이러니한 것이다.

이한나_clod_캔버스에 유채_130.3×162cm_2021
이한나_물보라_캔버스에 유채_162×130.3cm_2021
이한나_Diving_캔버스에 유채_130.3×97cm_2022

이한나의 개인전 『Dive』는 이러한 물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다이빙'이라는 행위를 통해 보여준다. 작가의 시각에서 우연히 본 다이빙 경기영상에서 선수들의 연기는 물에 파묻히는 것 같으면서도 편안한 모습이다. 하지만 물속에서 정지하는 순간의 모습은 죽음을 연상시킨다.

이한나_상승_캔버스에 유채_130.3×97cm_2022
이한나_Diving_캔버스에 유채_100×72.7cm_2022
이한나_diving_캔버스에 유채_90.9×65.1_2022
이한나_Up_패널에 유채_60.6×80.3cm_2022

Dive에서 v를 빼면 Die가 되고, D를 L로 바꾸면 Live가 된다. Dive라는 단어에서 Die를 발견하기도 했고, Live를 발견하기도 한다. 두 단어 사이를 유영하는 'Dive'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 그래서 다이빙은 물에서 느끼는 우울과 공포의 감정 속으로 뛰어드는 행위이며, 물보라와 함께 천천히 상승하는 모습에선 자유로움을 느끼게 하는 행위이다. 그래서 다이빙은 물에 대한 아이러니의 비유이다.

이한나_DIVE展_아트룸 블루 두 번째 여행지(충무로점)_2022
이한나_DIVE展_아트룸 블루 두 번째 여행지(충무로점)_2022
이한나_DIVE展_아트룸 블루 두 번째 여행지(충무로점)_2022

이번 전시 작품들은 평면에서 파란 전시 공간인 아트룸블루 속에서 공간으로 확장된다. 또한 드로잉과 글, 아카이빙 자료들을 통해서 물에 대한 다양한 감상과 생각을 엿볼 수 있으며 드로잉 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의 물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눌 수 있다. ■ 이한나

Vol.20220822d | 이한나展 / LEEHANNA / 李翰娜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