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두마차 4

2022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展   2022_0916 ▶ 2022_0926 / 주말,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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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백지훈_채온 『[저마다 환호한다]』展

후원 / 대구광역시 주최 / 대구문화재단 주관 / 가창창작스튜디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공휴일 휴관

가창창작스튜디오_스페이스 가창 Gachang Art Studio_SPACE GACHANG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57길 46(삼산리 795번지) Tel. +82.(0)53.430.1236~7 www.gcartstudio.or.kr

흔히 하는 고민이 있다. 작가는 작업을 하기 위해 사는 것일까 살아가기 위해 작업을 하는 것일까. 그러나 무엇이 먼저인지를 따질 필요 없이 이러하기도 저러하기도 하며 이렇지도 저렇지도 않기도 한다. ● 작년부터 시작한 산행이 작업으로 이어지리라 딱히 기대하지는 않았다. 코로나로 인해 너무 답답해져 버린 신체와 의식의 컨디션을 회복하고자 흙을 밟고 공기의 냄새를 느끼고 새소리를 듣고 푸르름을 바라보며 오감의 살아있음과 신체의 물리적 현존을 감각한다. 수만 년의 세월의 층위로 형성된 자연의 피조물들을 온전히 느끼다 보면 작업에 대한 고민을 전부 잊어버리기도 하니 말이다.

백지훈_Nontype G_01_종이에 아크릴채색_78.8×54.4cm_2022
백지훈_Type G_01_혼합재료_72×72cm_2022
백지훈_Type G_03_혼합재료_72×72cm_2022
채온_Cotton_종이에 목탄, 유채_100×70cm_2022
채온_뭉뭉이_보드에 유채_30×24cm_2022
채온_복숭아 뼈_캔버스에 액체형 목탄_22.5×16cm_2022

요즘 틈만 나면 넷플릭스를 시청한다. 등장인물의 대사가 오고 가는 중에 특이한 자막을 발견하였다. 등장인물과 관계하는 주변 대상과 인물들의 웅성거림과 소음을 표현한 자막이었는데 대괄호 기호 속에 표기된 [저마다 환호한다]였다. ●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부분적 파악보다는 전체의 맥락에 대한 이해를 요하는 글귀이다. 그러나 전체의 맥락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을 때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도 좋다. 사소하고 소박하고 미시적인 파편 조각 같은 것들의 존재감과 가치에 집중한다면 전체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 산행을 하며 자연을 접하다 보면 문득 다가오는 대상들이 있다. 웅장한 산세의 기운, 대자연의 구름 아래로 펼쳐진 소박하고 미미한 세계들이 있다. 대단하지 않은 것들의 작은 움직임이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존재들에 관한 백지훈과 채온의 이야기이다. ■ 백지훈_채온

Vol.20220916e | 쌍두마차 4-2022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