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창작센터)에서 9기 입주예술가 유장우 『너의 실패는 나의 미래』, 전혜주 『드러난 땅은 기억이 없다』 전시를 9월 22일(목)부터 10월 6일(목)까지 개최한다. ● 지난 2월에 입주하여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활동 해온 예술가 유장우, 전혜주 작가는 창작지원금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프로젝트를 준비했으며, 이번 개인전을 통해 그동안 준비한 창작활동 결과를 전시한다. ● 유장우 작가의 『너의 실패는 나의 미래』는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IT 기업의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역추적한 전시이다. 작가는 인식의 틀로서 작동하는 '미래'라는 개념이 개인의 행위 혹은 노동의 행위로서 어떻게 전환될 수 있을지를 알아본다. 또한, 그 행위의 의미가 현대의 노동시간, 에술의 행위 시간등과 맞물려 원래의 의미를 변질시키는 몸짓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가시화 시키고자 한다. 리서치를 통해 수집된 IT 기업들의 다양한 슬로건, CEO의 강연 발언, 텍스트들을 특정 기업명과 제품명을 지워 연극 대본으로 구성하고 전문배우를 통해 재연한다. 전시에는 미래라는 추상적 가치와 현실의 삶 사이의 유격에 대한 질문을 관객들에게 주고자 한다.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Vol.20220922c | 유장우展 / YOUJANGWOO / ???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