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디아스포라-한지로 접은 비행기 Korean Diaspora-Ricepaper Airplane

한국이민사 120주년 기념 특별展   2022_0930 ▶ 2022_1127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22_0930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갈라 포라스-김 Gala Porras-Kim(LA, USA) 글렌 모리, 줄리 모리 Glenn Morey, Julie Morey(Denver, Colorado, USA) 김수자 Kimsooja(Seoul, Korea) 김희주 KIM Heejoo(Connecticut, USA) 다프네 난 르 세르장 Daphné Nan Le Sergent(Paris, France) 민영순 MIN Yong Soon(LA, USA) 박유아 PARK Yooah(Seoul, Korea / New York, USA) 박이소 BAHC Yiso(Seoul, Korea / New York, USA) 백남준 Nam June Paik(Seoul, Korea / New York, USA) 윤진미 YOON Jin-me(Vancouver, Canada) 이가경 LEE Kakyoung(Brooklyn, USA) 이영주 LEE Young Joo(Cambridge-LA, USA) 이현희 LEE Hyun-Hee(Sydney, Australia) 제인 진 카이젠 Jane Jin Kaisen(Copenhagen, Denmark) 최성호 CHOI Sung Ho(New York, USA) 케잇 허스 리 kate-hers RHEE(Berlin, Germany) 하전남 HA Jhonnam(Seoul, Korea / Nagano, Japan)

주최 / 인천광역시 기획 / 인천문화재단_인천아트플랫폼 예술감독 / 이태호 LEE Taeho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인천아트플랫폼 Incheon Art Platform 인천 중구 제물량로218번길 3 전시장 1, 중앙광장 Tel. +82.(0)32.760.1000 www.inartplatform.kr

인천은 한반도와 세계를 잇는 관문이다 ● 우리 민족의 생활 터전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한민족은 그 어떤 민족 못지않게 활발히 반도의 경계를 넘어 세계로 퍼져나갔다. 우리가 세계로 나가고 세계가 우리로 들어올 때 통과해야 하는 관문, 인천은 그 관문을 품고 있다. 과거에는 항만으로, 그리고 최근에는 공항으로 인천시는 한반도와 세계를 역동적으로 잇고 있다.

갈라 포라스-김_G. M. 코완의 기록 Notes after G. M. Cowan_ 종이에 흑연, 포스트잇_29×23×4cm×3_2012
글렌 모리, 줄리 모리_우리가 잃은 것들 Given Away_영화_00:16:24_2019

글로벌 네트워크와 문화의 확산 ● 연구자들은 민족의 디아스포라를 추동하는 원인으로 기근과 전쟁, 사회적 혼란, 정부권력에 의한 강제 이주 등 타율적 동기를 주로 거론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세계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로 연결돼 세계 곳곳의 뉴스와 문화 등이 실시간 공유되고, 글로벌기업 활동과 문화의 확산 등에 의해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테면 취업이나 취향, 활동무대의 선택에 따른 자발적 이주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경우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다. 과거에는 타율적 동기에 의한 이산과 이주가 주였다면, 밀레니엄 이후에는 눈에 띄게 자발적 이주가 증가하고 있다. 즉 개인과 집단의 자유의지에 의한 디아스포라가 진행되고 있다.

김수자_구걸하는 여인-카이로 A Beggar Woman-Cairo_ 단채널 영상, 컬러, 스테레오 사운드_00:08:52_2001_서울시립미술관 소장
김희주_베틀의 뒤 Behind the Loom_혼합재료, 영상_00:11:00_2021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는 미술전시회 ● 한국의 이민사는 공식적으로 1902년 12월 22일 제물포항을 떠나 하와이로 향한 121명을 첫 사례로 기록하고 있다. 첫 이민 이후 한국의 해외 이주는 폭발적으로 증가해, 그로부터 120년이 지난 2022년 현재 재외동포는 750만을 헤아린다. 인천광역시는 이민 120주년의 기념과 함께, 날로 확산돼온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현황을 살펴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학술과 예술 분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다. ● 이번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리는 미술 행사 『코리안 디아스포라-한지로 접은 비행기』도 그 기념행사의 한 부분이다. 이 전시회는 세계에 퍼져 각국에서 활동해온 한민족 혈통의 시각예술가 18인의 작품을 초청해 한자리에 모은 매우 특별한 미술전시회라 할 수 있다.

다프네 난 르 세르장_우리 내면의 인도를 향한 여행 Travel to our Inner Indias_HD 영상_00:14:00_2019 음악_뱅상 기요 Vincent Guiot 에르메스 재단 및 귀얀 카르마 아트센터 제작 지원 Thanks to the support of the Fondation d'entreprise Hermès and of Carma Art Center in Guyane
민영순_양쪽의 현재 Both Sides Now_아카이벌 프린트_61×85cm×5_2018

전시회 『코리안 디아스포라-한지로 접은 비행기』 ● 최근 들어 세계 여러나라의 미술 현장에서 괄목할 만한 활동을 보이는 한국계 작가들이 드물지 않다. 이번 전시 『코리안 디아스포라-한지로 접은 비행기』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프랑스, 덴마크,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미국 등 모두 8개국에서 의미있는 활동으로 주목받는 작가 1718인의 작품을 초대한다. ● 초대된 작품의 작가들은 모두 한민족의 혈통을 지니고 있지만, 각기 다른 국적만큼이나 작품의 내용과 형식이 각각 다르다. 초대작가 중에는 자발적 의지로 활동무대를 외국으로 정한 작가도 있는가 하면,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이주민이 된 경우도 있다. 또한 이민 2세로서 이미 한국어를 잊은 작가도 있고, 이민 3세로서 그저 한국을 조부모의 나라로만 기억하는 작가도 있다.

박유아_위버멘쉬 시리즈 Übermensch series_장지에 채색_61×46×4cm×10_2020
박이소_이그조틱, 마이노리티, 오리엔탈 Exotic, Minority, Oriental_ 컬러 사진, 애나멜 페인트_76×61cm×3_1990

작가들이 구사하는 작품의 형식도 다양하다. 회화, 사진, 설치, 영상, 애니메이션, 조각, 드로잉 등 미술의 표현 형식 거의 모두를 망라한다. 작품이 제작된 시기는 백남준의 「나는 이 곡을 1954년 도쿄에서 썼다」처럼 1990년대의 작품부터 이가경의 애니메이션 「오가는 사람들」처럼 2022년 9월에 완성한 작품까지 30여 년에 걸쳐 있다. ● 이처럼 전시된 작품들을 모두 동시대 미술(contemporary art)이란 이름으로 묶을 수 있다. 이들 작품은 동시대 미술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함, 즉 모든 작품들이 제각각의 다른 양식과 내용과 목소리를 표출하고 있다. ● 이들에게 공통된 것이 있다면 작가 모두에게 어떤 형태로든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점이다. 그 때문인지 놀랍게도 이들 중 많은 작품에 그 떠나온 땅에 대한 감정이나 자취가 어떤 식으로든 담겨 있음을 본다.

백남준_율곡 Yulgok_CRT TV 모니터 4대, LCD TV 모니터 3대, 진공관 TV 케이스 3대, 진공관 라디오 케이스 4대, 비디오 분배기 2대, 단채널 영상, 컬러, 무성, DVD_189×165×48cm_2002
윤진미_Long View_단채널 영상_10:04_2017

기억과 감정들, 혹은 '정체성'의 탐구 ● 지나친 단순화일 수 있지만, 이를테면 작품들에서 모국에 대한 어떤 문화적 기억(백남준, 케잇 허스 리 등), 정치적/사회적 우려와 연민(최성호, 민영순, 박유아 등), 개인 혹은 집단의 슬픔과 그리움(진미 윤, 제인 진 카이젠, 하전남, 이현미희 등), 역사에 대한 분노와 고발(글렌 모리, 줄리 모리, 이가경, 김희주 등) 등의 정서가 표출된다. ● 본래 미술이라는 장르가 여러 예술 중에서도 작가의 '정체성'과 긴밀한 관계를 갖거나 심지어 뗄 수 없는 '한 몸'인 경우가 많은데, 많은 작가들이 세계 속에서 자기 존재를 확인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 대부분 인류학적인 관심 속에서 자신을 서유럽의 백인이 아닌, 이른바 "타자(others)"혹은 마이너리티(minority)로서 인식하면서 "나는 누구이며, 한국인은 누구인가?"와 같은 자기 '정체성'에 대한 질문(갈라 포라스, 다프네 난 르 세르장, 김수자, 박이소, 이영주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가경_남겨진 아이들 Children Left Behind_스톱모션 애니메이션_00:02:00_2022
이영주_수치스러운 파랑 Disgraceful Blue_디지털 애니메이션_00:10:24_2016

초대된 작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서 특별히 언급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초대작가 18인 중 4인의 작가가 유아기에 해외로 입양되어 미국, 프랑스, 독일, 덴마크 등에서 성장한 작가라는 사실이다. '해외입양'은 한국으로서는 부끄러운 과거이자 감추고 싶은 기록이다. 하지만 그것은 한국전쟁 이후 1980년대까지 폭주하는 기차처럼 진행된 남한 사회의 산업화와 경제제일주의가 낳은 어두운 그늘이다. 20만이 넘는 '해외입양'을 이제 우리는 한국만의 독특한 디아스포라의 한 부분으로 인정하면서 그 아픈 과거를 껴안을 수밖에 없다. ● 이러한 사실을 우리는 글렌 모리와 줄리 모리의 영상작품 「Given Away(떠넘기다)」를 보면서 통렬한 아픔과 함께 확인한다. 모리부부의 작품은 작가들 자신이 한국의 해외입양아로 성장했고, 그 바탕 위에서 직접 카메라를 들고 세계에 흩어져있는 1백인의 입양아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기록한 영상작업이기 때문이다.

이현희_하얀 눈물 White Tears_한지, 연필, 잉크, 명주실_350×150cm_2014
이현희_고백 Confessions_한지에 연필과 태운 자국, 비단실, 캔버스_124×124cm_2014

동시대미술 속의 코리안 디아스포라 ● 전시 제목 "한지로 접은 비행기"는 하와이 이민 3세인 게리 팩(Gary Pak)의 영어소설 'A Ricepaper Airplane'의 제목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한지로 접은 비행기"는 한국인의 얼굴과 혈통을 지닌 채 해외로 이주해 간 해외동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 타의에 의해서든 자의에 의해서든 해외동포는 이미 떠난 비행기다. 이들은 낯선 땅에 발을 딛었고, 거기서 생존을 위해 싸우고 견디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들 중 미술인으로 성장한 작가들, 그 작은 일부만이 이번 전시 『코리안 디아스포라-한지로 접은 비행기』에 초대됐다. 적은 숫자여서 아쉽긴 하지만, 이른바 모국(motherland)을 떠났던 작가들의 시각예술작품이 모국으로 돌아와 전시회란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제인 진 카이젠_축원 Invocation_단채널 영상_00:02:58_2019
최성호_모닝 캄 Morning Calm_현장설치_가변크기_1999,2022

전시회 『코리안 디아스포라-한지로 접은 비행기』는 우선 우리에게 동시대미술의 동향과 그 큰 흐름을 세계적 차원에서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동시에 그 작품들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의 상황과 우리들의 현재 모습을 객관적으로, 국외자의 시선으로 다시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 그리고 우리는 전시회의 여러 작품들 앞에서 연이어 질문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박이소의 작품 「우리는 행복해요」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춘 채, 과연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한지를 물을 수도 있다. 또한 우리는 각각의 작품들 앞에서 '한국인은 누구인가?' '고통은 어떻게 하면 사라질 수 있는가?' '남한과 북한은 왜 갈라졌나?' 등 질문을 끊임없이 이어갈 수도 있다. 그렇다. 좋은 예술작품은 언제나 우리를 질문하게 한다. ● 잘 알려져 있다시피, 예술의 힘은 '답'이 아니라 '질문'에 있다. 의미있는 '질문'과 함께 그것은 기지개를 켜며 날기를 시작한다. ■ 이태호

케잇 허스 리_예술가와 예술가의 책 The Artist and Her Books_ 디지털 프린트_160.5×268×10cm_2022
하전남_당신의 얼굴을 빌려주세요 Lend Me Your Face_ 일본화지에 잉크젯 프린트, 나무로 된 박스뚜껑_10×10cm×50_2017

Incheon: The Gateway Betwee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World ● Koreans have spread across the Korean peninsula and beyond. Incheon is the gateway for this, as Koreans leave and enter the country through this city. As a past port city, and current home to Korea's major international airport, Incheon's history as Korea's international hub makes it the perfect setting for this exhibition.

Spread of the Internet and Culture ● Historically, diasporas formed as a result of famine, war, social turmoil or forced migration by government power. But with the rise of the internet and especially social media, the world is more interconnected than ever. For the first time in history, voluntary emigration is on the rise due to new opportunities in employment and education, as well as personal autonomy brought on by the wealth of information and opportunity right at your fingertips. ● The Korean Diaspora also reflects this trend. In the past, migration and separation were mainly driven by force, but since the millennium, voluntary emigration has been increasing. In short, much of the modern Korean Diaspora was created by individual and collective free will.

An Art Exhibition Commemorating the 120th Anniversary of Korean Immigration ● Korea's first immigration case was recorded on December 22, 1902 when 121 people left Jemulpo Port for Hawaii. Since then, Korea's international migration has exploded with 7.5 million Koreans abroad as of 2022, just 120 years later. To commemorate the 120th anniversary, the city of Incheon will hold various art exhibitions and academic events to explore the current state and significance of the Korean diaspora.

Korean Diaspora-Ricepaper Airplane ● The Korean Diaspora-Ricepaper Airplane exhibition will be held at Incheon Art Platform from September 30, 2022 to November 27, 2022. This special exhibition will feature works by 18 visual artists of Korean descent from all around the world who are proactive in their own countries. ● Korean Diaspora–Ricepaper Airplane invited 18 artists from eight countries including Korea, Japan, Germany, France, Denmark, Australia, Canada, and the United States. These 18 artists are recognized for their compelling practices in their media. While all the artists are of Korean descent, their contents and forms of the works are as distinct as their differing nationalities. Some of these artists voluntarily chose to move and work in a foreign country. Others did not. Some of these artists are second-generation immigrants and have forgotten the Korean language; others are third-generation immigrants who only remember Korea as the country of their grandparents. ● The forms through which the artists' ideas manifest are also diverse. The works traverse across all media of art, including painting, photography, installations, video, animation, sculpture, and drawing. They span over 30 years, from Nam June Paik's I wrote it in Tokyo in 1954 from the 1990s to Kakyoung Lee's animation Passersby, completed in September 2022. All of these exhibited works can be classified as Contemporary Art, as they demonstrate diversity, different styles, contents, and voices. ● Despite the diversity in media and form, these artists are all linked by their Korean heritage. In many of the works, this link may explain the common sentiment that evokes the land that they have left.

Memory and Emotions, and the Search for "Identity" ● In a broad sense, the exhibited works display a certain cultural memory of their home country (Nam June Paik, kate-hers RHEE). Other works feature political/social concerns, compassion (Sung Ho Choi, Yong Soon Min, Yooah Park, et al.), personal or collective sorrows and longing (Jin-me Yoon, Jane Jin Kaisen, Jhonnam Ha, Hyun-Hee Lee, et al.). There is also anger and accusations against history (Glenn and Julie Morey, Kakyoung Lee, Heejoo Kim et al). The genre of art is related to or even difficult to separate from the artist's "identity". ● Many artists strive to confirm their own existence in the world. Most artists seem to recognize themselves from an anthropological perspective, identifying themselves as an "other" or as a minority among westerners, asking questions about their own "identity," who they are and who "Koreans" are (Gala Porras-Kim, Daphné Nan Le Sergent, Kimsooja, Yiso Bahc, Young Joo Lee, et al). ● Notably, 4 of our 18 artists were adopted out of Korea as children, and grew up in the US, France, Germany, and Denmark. Since the Korean War in the 1950s, and through the 1980s, South Korea underwent incredible industrialization and economic development. During that period, Korea became known as "the land of the orphans" due to the number of children adopted out across the world. Foreign adoption is a shameful part of Korea's past that Korea tries to conceal. We now have no choice but to embrace the painful past, recognizing the more than 200,000 "overseas adoptees" as part of Korea's unique diaspora. ● Glenn and Julie Morey's video work Given Away is charged with an acute sense of pain. Their work features interviews of 100 Korean adoptees throughout the world, seen through the eyes of the Morey couple, who grew up as Korean adoptees living in a foreign country themselves.

The Korean Diaspora in Contemporary Art ● The exhibition title Ricepaper Airplane was inspired by the novel A Ricepaper Airplane by Gary Pak, a third-generation Korean-American in Hawaii. An airplane that has already taken off serves as a metaphor for Koreans abroad, whether by self-will, or the will of others. They set foot on a foreign and unfamiliar land, where they fight to survive. Some grew up as artists, and a small number of them were invited to the exhibition Korean Diaspora-Ricepaper Airplane. Though few in number, it is meaningful since these artists have the opportunity to return to their motherland and to unite under the name of this exhibition. ● To the public, Korean Diaspora-Ricepaper Airplane showcases current trends in contemporary art at a global level. Concurrently, these works will shed new light on the current status of Korea and the Korean people, from an outsider's objective perspective. ● We may also find ourselves questioning our own identities in light of the various works in the exhibition. For example, Yiso Bahc's work We Are Happy may grab you for a while, and make us ask ourselves if we are indeed happy. On the other hand, we may ask a chain of questions such as: "What does it mean to be a Korean?" "How can one ease this pain?" and ● "Why did the South and the North Koreas divide?" After all, the purpose of art is to make one think and question. ● As we know, the power of art lies not in the answers but in the questions. With meaningful questions, this exhibition will soar and fly. ■ LEE Taeho

Vol.20220930c | 코리안 디아스포라-한지로 접은 비행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