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빛정원

문곡 문선영展 / MOONSUNYOUNG / 文谷 ??? / painting   2022_1006 ▶ 2022_1130 / 월요일 휴관

문곡 문선영_꽃빛_한지에 혼합재료_117×212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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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22 겸재 화혼 재조명 기획展 Ⅰ

주최,주관 / 서울강서문화원_겸재정선미술관 후원 / 서울특별시 강서구_강서구의회

관람료 / 어른_1,000원 (20인 이상 단체 700원) 청소년 및 군경_500원 (20인 이상 단체 300원) 무료관람 / 7세 이하 및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 또는 가족, 장애인 및 그와 동행하는 보호자 1인,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등재된 가족 포함)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10월),11월_10:00am~05:00pm 전시종료 1시간 전 입장마감 / 월요일 휴관

겸재정선미술관 GYEOMJAEJEONGSEON ART MUSEUM 서울 강서구 양천로47길 36 (가양1동 243-1번지) 1층 제2기획전시실 Tel. +82.(0)2.2659.2206 www.gjjs.or.kr

겸재정선미술관은 겸재 정선(1676~1759)의 화혼畵魂과 탐구실험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전시를 계속 지향해 오고 있습니다. ● 문선영 작가는 과거와 현재, 옛것과 새것,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너머를 연결하는 작업을 끊임없이 이어가면서, '법고창신法古創新', '입고출신入古出新'의 정신을 바탕으로 겸재의 화혼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문곡 문선영_colopia3_한지에 혼합재료_170×112cm_2021
문곡 문선영_colopia4_한지에 혼합재료_170×112cm_2021

이번 전시는 규방공예와 관련된 민화 작품을 다양한 소재와 관점으로 승화시킨 전시로, 주민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전망해 낼 수 있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 아무쪼록 작가가 제시한 『꿈빛정원』 전시를 통해 그의 작품에 내재되어 있는 과거, 현재, 미래의 소통을 함께 공감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겸재정선미술관

문곡 문선영_love 1_한지에 혼합재료_33×25cm_2022
문곡 문선영_萬福 만복 1_한지에 혼합재료_130×130cm_2020

나의 작업이 꽃이 되고 빛이 되고 싶다. 베갯모와 자개 작업을 통해 꿈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고 내 작업을 바라보는 관객에게 환한 빛이 되어주고 싶다. 우리들의 어머니들은 색색의 천에 비단실로 모란꽃을 피우며 가족의 평안을 위해 삼라만상을 빌며 한 땀 한 땀 수를 놓아 기도하였다. 그 비단실 끝 고요한 밤에는 꽃이 되기도 하고 나비가 되기도 한다.

문곡 문선영_사슴벌레 1_한지에 혼합재료, 금박_72.5×53cm_2022

베갯잇에 그려진 나비가 섬 소녀의 꿈을 이뤄주는 날갯짓을 하듯 나 역시 베갯모와 자개를 이용한 나만의 표현 방법을 통해 간절한 소망을 표현해본다. 베개라는 것이 단순히 잠을 청하는 도구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자수가 가득 놓인 베개는 녹록지 않은 현실을 벗어나 몸과 정신을 쉬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꿈속에서라도 꽃길을 걸으며 고귀하게 한세상을 살기를 바라던 어미의 마음들이 녹아 험한 세상도 힘을 내어 살 수가 있는듯하다.

문곡 문선영_엄마 나랑 놀자_한지에 혼합재료_39×147cm_2022
문곡 문선영_하모니_한지에 혼합재료_45.5×33cm_2022

나의 유년의 기억 속의 철썩철썩 고향 바다는 작업을 위한 감수성의 근원이다. 바다를 향한 끝없는 그리움을 간직한 어린 소녀는 이제 결혼하였고 지금은 두 사내아이의 엄마가 되어 아이를 품어주는 꽃이 되고 있다. 어미가 되고서야, 세상의 모든 엄마, 그녀들의 간절한 염원을 조금씩 알아가듯 나는 작업을 통해 그 마음을 알아가는 듯하다.

오늘도 꼭 지켜내고픈 소중한 것들을 위해 나는 색색의 물감을 올리며 그 옛날 어머니들의 고운 자수처럼 붓으로 현실에서 못다 이룬 소망을 꿈꿔본다. ■ 문선영

Vol.20221006c | 문곡 문선영展 / MOONSUNYOUNG / 文谷 ???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