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middle of the night

정수진展 / VANESSA SU / 鄭修陳 / painting   2022_1107 ▶ 2023_0103 / 일요일 휴관

정수진_You and I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19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90927h | 정수진展으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22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후원 / 우민재단 주최 / 우민아트센터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 Project Space Wumin, WUMIN ART CENTER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북로 164 우민타워 B1 Tel. +82.(0)43.222.0357, 223.0357 www.wuminartcenter.org

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는 유망한 신진작가의 전시를 지원하는 '2022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일곱번째 전시, 정수진 개인전 《In the Middle of the Night》을 11월 7일부터 1월 3일까지 개최합니다. ● 정수진 작가는 이번 전시 《In the Middle of the Night》에서 밤하늘에 수놓은 듯한 빛의 회화를 선보입니다. 작가의 회화는 반짝이는 별처럼 보이거나 물결에 반사된 빛의 일렁임 같은 이미지로 느껴져 아름답고 친숙하면서도 형용할 수 없는 모호한 대상을 표현합니다. 작가는 반짝 존재하다 사라지는 대상이 지냈던 시간까지 내포하듯 대상을 오래도록 생각하면서 유화 물감을 겹겹이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대상의 이미지를 그려냅니다. 작가는 미술이 역사 기록의 역할을 수행하듯 '기록으로서의 회화'라는 특성을 살려 '지금'을 기록하는 데 주목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현상이나 명시적 사건의 포착이기보다 미지의 세계에 대해 감각하고자 하는 작가의 관점을 보여줍니다.

정수진_Wind in my hair_캔버스에 유채_193.9×130.3cm_2022
정수진_쏟아져 내리는 꿈_캔버스에 유채_34.8×54.6cm_2019

이번 전시에서는 《In the Middle of the Night》 작업을 통해 미지의 대상을 조우했던 순간이나 감정을 마주하면서 평소 인식하기 어려운 미세한 존재의 움직임을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You and I」, 「Wind in my hair」, 「쏟아져 내리는 꿈」, 「문득」, 「동그란 날」 등의 제목이 붙은 회화 작업을 통해 금세 휘발되고 잊혀지는 순간을 마주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공모를 통해 유망한 신진작가를 선발하여 개인전을 지원함으로써 예술가의 다양한 창작과 실험, 소통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2022년에는 7명의 작가(이주영, 장동욱, 인주리, 이부안, 심미나, 김은진, 정수진)가 참여합니다. ■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정수진_문득_캔버스에 유채_72.7×60.6cm_2019
정수진_동그란 날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22
정수진_Love being an echo_캔버스에 유채_100×160.6cm_2022

순간! 하고 찍고 바로 버려지는 이미지들. 반짝 존재하다 사라져버리는 운명을 가진 대상에 집중하는 저는, 바로 없어져 버리는 시각적 대상 즉, 바로바로 소비되는 이미지들을 공들여 그리는 행위를 통해 자신 혹은 그림을 관람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 순간만큼은 그들의 소중한 시간을 멈추고 한번 들여다보기를, 회상에 잠겨 보기를 바랍니다. ● 명확한 관점보다 미지의 세계를 탐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몽롱한 느낌, 어느 곳에서 헤매는 느낌, 꿈같은 곳, 미래 같은 곳, 과거 같은 곳, 다른 차원과 같은 곳을 찾습니다. 작품을 보는 관람객들이 살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작품 안에서 되돌아보고 소통하며 풀어나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수진_In the middle of the night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2
정수진_In the middle of the night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2
정수진_In the middle of the night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2
정수진_In the middle of the night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2
정수진_In the middle of the night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2
정수진_In the middle of the night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2

역사를 기록하는 눈으로서의 미술은 '기록으로서의 회화'이자 원래 미술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며, 저는 기록으로서의 회화의 특성을 살려 "지금"을 기록합니다. ● 반짝 존재하다 사라져버리는 운명을 가진 대상을 프레임 속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전개합니다. 하지만 비디오나 사진 같은 TIME BASE 예술과 달리 손으로 회화를 그린다는 점에서 장인 정신에 입각한 방법으로 변화하는 시간을 기록한다는 데 의미를 둡니다. 순수회화를 미디엄으로 사용하는 저는 회화의 임무는 보이지 않는 힘을 보이도록 하는 시도로 정의될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형을 발명하거나 재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힘을 포착하는 것이 문제다"라는 문장에 동의하고 예술은 구상적이지 않다고 여깁니다. ● 저의 회화는 멀리서 보이는 우리는 모두 작은 「더스트」로 이해된다고 생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빛난다고 말하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는 모두 반짝이는 작은 점입니다. 사실, 가장 밝은 별은 가장 어두운 밤에 뜹니다. ■ 정수진

Vol.20221107f | 정수진展 / VANESSA SU / 鄭修陳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