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로드에 선 휴머니스트 Humanist On The Culture Road

이장열展 / LEEJANGYEOL / 李章烈 / photography   2022_1124 ▶ 2022_1204 / 월요일 휴관

이장열_씨엥쿠앙 아이들 2_잉크젯 프린트_40.6×60.9cm_2017

초대일시 / 2022_1124_목요일_04:00pm

2022 공주 이시대의 사진 작가展

주최,주관 / (재)공주문화재단_아트센터 고마 후원 / 공주시_공주시의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아트센터 고마 ARTCENTER GOMA 충남 공주시 고마나루길 90 Tel. +82.(0)41.852.6038 www.gongjucf.or.kr www.facebook.com/gjcf2020 @gjcf_2020 www.youtube.com

평범함에서 서정적으로, 새로운 감각적 풍경 바라보기 ● 2022 공주 이시대의 사진작가로 초대된 이장열 작가의 전시주제는 '컬쳐로드에 선 휴머니스트'이다. '컬쳐로드'는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중국에 이르는 거대한 동남아 문화예술과 불교 교역의 길로 이번 초대전에 출품한 작가의 사진 철학과 잘 부합되어 주제로 선정하였다.

이장열_루앙남타 아이들_잉크젯 프린트_67.5×101cm_2019
이장열_남늠호수마을 아이들_잉크젯 프린트_67.5×101cm_2017

이장열 작가는 공주지역의 문화와 역사 생활 모습 등을 아카이브 형태의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관심을 받은 작가이다. 특히 두 분의 스승님 중 한 분인 신용희 선생님과 지역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다양한 형태의 사진책을 출간하여 지역의 전통문화와 보존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기도 하다. ● 이번 초대전에 출품하는 작품의 내용들은 주로 출사 여행지로 그가 자주 방문한 라오스의 소박한 미소와 웃음으로 라오스 현지 주민의 생경한 미소와 웃음을 세세하게 카메라에 담은 역작들로 전시된다.

이장열_루앙남타 아카족 아이들_잉크젯 프린트_60.9×40.6cm_2018

작가는 출사지역으로 라오스 루앙과 반나마을, 무앙씽, 남늠 호수마을, 방비엥 등을 방문하여 노을과 마을 어귀에 걸쳐 있는 나무, 인력거, 논밭에서 일하는 사람들, 한없이 즐거워 뛰어노는 어린아이들 등 서정적이면서 잔잔한 구도로 카메라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감각적 풍경으로 라오스의 미소를 담아내었다.

이장열_루앙프라방 초등학교_잉크젯 프린트_67.5×101cm_2019

뿐만 아니라 작가만의 사진 영역의 한계를 벗어나 '사실성'과 '재현'의 대상을 적절히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어 라오스 각 마을 지역 사람들의 애환과 삶, 질곡이 현실적인 사실감으로 녹아있다. ● 이것은 이장열 작가의 작품을 대하는 태도에서 엿볼 수 있는데 특별하거나 기교의 메카니컬 프레임을 빌려오지 않더라도 반복적인 프레임을 통해 현실감을 극대화한 작품들로 잘 재현해 내었다.

그래서인지 작가의 작품을 관찰하여 감상하다 보면 주목되는 사실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더라도 라오스 시골 마을의 은은한 자연풍경과 그 주변 사람들 미소는 우리가 함께 공존했던 옛 보릿고개와 오버랩된다. ● 화려함이 배제된 채 항상 바라보는 마을 풍경 본래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풍요로운 마음과 같아 언제나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 정규돈

Vol.20221124c | 이장열展 / LEEJANGYEOL / 李章烈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