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되지 않는 연극

이병수_신제현_김재민이展   2022_1126 ▶ 2023_0226 / 월요일,1월1일,설날 당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담양군 주관 / 담양군문화재단 해동문화예술촌 기획 / 오문석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1월1일,설날 당일 휴관

해동문화예술촌 HaeDong Art&Culture Platform 전남 담양군 담양읍 지침1길 6 아레아 갤러리 A, B, C Tel. +82.(0)61.383.8246 www.damyangcf.or.kr www.facebook.com/haedongart @haedongplatform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에 나오는 돈키호테는 우리에게 '어리석은 자'혹은 '비정상적인 자'로 읽히며, 우리와 '다르게' 인식된다. 이러한 시각은 '우리'라는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난 사고에 따른 행동이라 여기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극이 쓰였던 당시의 시대상을 고려함에도 불구하고, 현대에서도 여전히 돈키호테의 행동은 광기로 인식된다. 이러한 인식은 사회적 통념에 의해 결과론적으로 행동을 단정 짓기 때문이다.

김재민이_냄새의 경계선3-기생충 순례길_ 140×180×80cm(책상1), 275×100×60cm(책상2)_2022
이병수_임시극장 Temporary Fiction_4k computer-generated video_00:11:05_2020

본 전시에서는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거라 굳게 믿고 있는 일, 무의미하다고 여겨지는 일이 현실과 마주할 때,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살펴본다. 돈키호테가 풍차를 향해 달려가는 일화에서 우리는 그의 행적이 어리석은 행위라고 결과론적인 사고를 하며 사회적 통념과 '다르게' 인식해왔다. 전시에 참여한 작품들은 과정을 사유하지 않아도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일들의 과정을 기록하지만,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행위의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서 우리를 마주 시키며 '아이러니'함을 느끼게끔 할 것이다. 이러한 행위들의 층위에는 무엇이 있는지 다시금 고민할 때, 우리의 사유는 통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

신제현_마리를 찾아서-인천5_ 투명 아크릴판 뒤에 아크릴 물감, 배채법 채색_76×60cm_2018

이 전시를 통해 우리가 옳고, 그름의 견고한 사회적 통념에 아이러니를 느끼고 믿어왔던 것을 의심하고, 스스로 새롭게 다시 사유할 수 있게 하는 지점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돈키호테가 광인으로 읽혔지만, 세상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인물로도 읽히는 것과 같이, 행위의 결과가 아닌 과정에 주목할 때 우리의 사유가 확장되며, 실재와 부재, 비현실과 현실의 이분법적 사고의 경계 너머 그 관계성을 자유롭게 변주할 수 있을 것이다. ■ 오문석

부대행사 1. 2022 예술아놀자_상상나래 - 일시 : 매 주 토요일 14:00 - 장소 : 해동문화예술촌 아카이브관 체험실 - 수업료 : 무료 (사전예약 필수) * 코로나19로 인해 수업 취소가 될 수 있습니다.

2. 2022 앙코르 해동 - 일시 : 12월28일 17:00 - 장소 : 해동문화예술촌 마당 및 오색동 - 관람료 : 무료

Vol.20221126e | 실현되지 않는 연극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