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스 메카스+백남준 : 나의 친애하는 친구들에게 Jonas Mekas+Nam June Paik : To All My Dear Friends

요나스 메카스 탄생 100주년 기념展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Birth of Jonas Mekas   2022_1129 ▶ 2023_0228 / 월요일,1월 22일 휴관

초대일시 / 2022_1129_화요일_04:00pm

필름 토크 『요나스 메카스』 / 2022_1216_금요일_02:00pm

참여작가 / 요나스 메카스_백남준

주최 / 광주시립미술관 후원 / 리투아니아 문화원 협력 / 국립현대미술관_울산시립미술관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1월 22일 휴관

광주시립미술관 GWANGJU MUSEUM OF ART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52 본관 제1,2전시실 Tel. +82.(0)62.613.7100 artmuse.gwangju.go.kr

광주시립미술관은 요나스 메카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To All My Dear Friends, 나의 친애하는 친구들에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거장이자 "필름 다이어리" 방식으로 실험영화사에 새로운 지평을 연 요나스 메카스의 전 생애에 걸친 주요 필름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그가 건네는 많은 영화의 이야기들이 친구들에게 보내는 안부편지라는 관점에서 시작된다.

요나스 메카스 Jonas Mekas

요나스 메카스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시인이자 영화 평론가, 잡지 발행인, 영화 프로그래머(film programmar), 예술 감독이다. 그는 미국 최초의 영화 평론지 『필름 컬처』(1954)를 그의 남동생 아돌파스 메카스(Adolfas Mekas)와 함께 공동 창립했으며, 최대 규모의 뉴욕 대안신문인 『빌리지 보이스』에 17년간 영화 칼럼을 기고하는 영화 평론가이기도 했다. 앤디워홀, 셜리 클라크 등의 22명의 감독 및 작가들과 함께 뉴 아메리칸 시네마 그룹을 창립하여 기존의 관습적인 영화와 예술의 방식을 거부하고 새로운 실험영화를 지지하는 활동가였다.

요나스 메카스+백남준 : 나의 친애하는 친구들에게展_광주시립미술관_2022

그의 영화의 특징은 "필름 다이어리(영화 일기)"라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감정과 그 일상에 대해 싱글프레임의 짧은 이미지의 조각들로 기록하고 편집된다. 1960년대 전쟁 이후 혼란했던 시대 속에서도 그의 영화에는 유머와 시와 노래와 춤이 함께 하며, 친구들의 일상들을 놓치지 않고 보여준다. 시대가 변해 16mm 볼렉스(Bolex) 카메라가 아닌 비디오로 바뀌는 순간에도 그는 기록을 멈추지 않았다. 그의 필름 다이어리는 영화의 본질이자 그의 신념이며 전 생에 걸친 그의 영화 인생을 말해주는 것이다.

요나스 메카스_파괴 사중주 Destruction Quartet_ 4채널 영상설치, 아날로그, 컬러, 사운드_00:06:00_2006

이번 전시는 요나스 메카스가 촬영하고 백남준이 함께 출연한 「파괴 사중주 Destruction Quartet」에서부터 플럭서스 예술가들의 일상과 그 예술 활동들이 담겨 있는 「앤디 워홀의 삶의 장면들 Scenes from the Life of Andy Warhol」, 「제피로 토르나와 조지 마키우나스의 삶 Zefiro Torna or Scenes from the Life of George Maciunas」, 그리고 「여행 서사시 Travel Songs」와 대표작 「월든 Walden」 등 그의 주요 필름들이 상영된다. 더불어 그가 친애했던 동료 예술가들의 많은 기록, 그 중에서 같은 뉴욕의 이주민이자 망명자로서 멀리서 가끔씩은 함께 활동했던 백남준과의 우정에 대해서 새롭게 조명한다. 또한 요나스 메카스와 함께 동시대에 활동했던 플럭서스 예술가들의 이미지가 투사되는 백남준의 「시스틴 채플」이 전시된다.

요나스 메카스_플럭서스 친구들 Fluxus Family

요나스 메카스의 영화 속 많은 메시지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깊은 절망 속 현실에서도 여전히 우리는 일상을 놓치지 않고 자유롭게 예술을 하며 마시고 춤추며 온 삶의 감각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살아가길." 이것이야말로 요나스 메카스가 이번 전시를 통해 남기는 편지의 마지막 추신일지도 모른다.

요나스 메카스_소호와의 작별 사중주 Farewell to Soho Quartet_ 4채널 영상, 16mm, 아날로그&디지털, 컬러_가변시간_1967~2004

「소호와의 작별 사중주」는 요나스 메카스가 오랫동안 머물렀던 소호를 떠나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작별 인사를 남기는 4부작의 영상이다. 같은 소호의 거리에서 함께 활동했던 백남준과 요나스 메카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은 요나스의 소호에 대한 사랑의 선언이자 작별인사다. 네 개의 영상들은 각각 따로 하나의 영상으로 볼 수도 있고 4개의 이어진 비디오로 볼 수도 있다. 이 영상들은 소호가 어떻게 초기에 생겼으며 이후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보여준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호는 예술가들의 유토피아에서 비즈니스에 적합한 유토피아의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 네 개의 비디오 4중주는 소호에게 보내는 나의 애가(哀歌)다."_요나스 메카스

요나스 메카스_월든: 일기, 노트, 스케치 Walden: Diaries, Notes, and Sketches_3채널 영상, 16mm, 컬러&흑백, 사운드_ 03:00:00(각 채널 01:00:00)_1968~9

「월든」은 요나스 메카스가 처음으로 만든 '필름 다이어리(영화일기)' 형식의 영화다. 요나스가 1964-68년에 걸쳐 찍은 이미지들의 조합들을 모아 편집하였다. 원제는 「Diaries, Notes & Sketches」이며 「월든」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6개의 릴스로 구성되어 있다. 한 해의 계절을 따라 시간 순서대로 구성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릴스에서는 그의 뉴욕 생활에서 만난 친구, 여행, 그가 창립한 시네마테크와 필름 메이커스 조합에 대한 활동에 관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릴스에서는 겨울에 대한 장면을 담고 있다. '평화를 향한 여성들'에 대한 집회의 장면으로 시작된다. 마지막 두 개의 릴스에서는 봄과 가을에 자신의 동생인 아돌파스 메카스의 영화 작업 과정을 담고 있다.

백남준_시스틴 채플 Sistine Chapel_4채널 영상설치, 컬러, 사운드_가변크기_1993_울산시립미술관 소장

「시스틴 채플」은 백남준의 몰입형 4채널 영상설치 작품이다. 1993년 베니스비엔날레 독일관 작가로 참여하여 백남준에게 베니스비엔날레 대상에 해당하는 황금사자상을 안겨준 작품으로, 르네상스 미술의 정수인 이탈리아 바티칸 시스틴 예배당 속 미켈란젤로의 천장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이 작품을 구성하는 주요 영상 채널은 백남준과 동시대를 보냈던 미국 아방가르드 운동과 플럭서스 예술가들의 활동들과 그 이미지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 김하나

Gwangju Museum of Art presents To All My Dear Friends, an exhibition to commemorate the 100th anniversary of Jonas Mekas' birth. Jonas Mekas was a Lithuanian-born poet, film critic, and filmmaker. Mekas is considered the master of American avant-garde cinema. After 1960s, he created a new cinematic technique called the 'diary film' through which he captured everyday moments and turned them into short footage to recreate memories through records. It established a new horizon for avant-garde cinema. ● This exhibition began with the point of view that many of his stories are "his letters with wishful greetings he wanted to deliver to his friends." The exhibition introduces many of Mekas' key films, including Travel Song, Scenes from the Life of Andy Warhol, and Walden, which present the scenes and streets of New York where Mekas resided, scenes from different seasons, records of artistic activities he shared with his many artist friends in exile, and the stories of his family members that he always longed for. ● In addition, the current exhibition highlights the many records of Mekas' friendship with his beloved artist colleagues. The exhibition also illuminates his friendship with Nam June Paik, whom he worked with for some time as an immigrant and exile in New York. Nam June Paik's Sistine Chapel where images of Fluxus artists at the same time working with Jonas Mekas are projected is on display. ● Many of Jonas Mekas' films deliver messages to us. we need to continue our daily life even in the midst of gruesome reality, practice our art with freedom, keep dancing, and record and remember our senses of life. If we can see the exhibition as a letter from Jonas Mekas, these are possibly the postscript that the artist has left for us. ■ KIM Hana

Vol.20221129f | 요나스 메카스+백남준 : 나의 친애하는 친구들에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