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3공단 벌마 프로젝트 DAEGU-The 3rd Industrial Complex Beolma Project

박윤순展 / PARKYUNSUN / 朴潤淳 / photography   2022_1201 ▶ 2022_1210

박윤순_대구-3공단 벌마 프로젝트#01_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가변크기_2022 ⓒ박윤순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박윤순 인스타그램으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6:30pm

갤러리 브레송 GALLERY BRESSON 서울 중구 퇴계로 163 (충무로2가 52-6번지) 고려빌딩 B1 Tel. +82.(0)2.2269.2613 gallerybresson.com

대구지역 역사의 '공백' – 추억은 어디에서 시작하는가#1. 그리움의 감정: 객관적 우연 관찰자의 시각은 사진을 바라볼 때 작품의 분위기에 따라 바라보는 태도가 바뀐다. 평범하지만 묘한 매력을 지닌 사진, 그 매력을 언어로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사진, 그런 이유로 더 자세하게 관찰과 해석을 요구하는 사진이 있는데, 박윤순의 사진이 여기에 해당한다. 기표 적인 측면에서는 도시의, 일상의 풍경을 유형별로 기록한 사진으로만 보인다. 하지만, '작업 노트/제작 과정'에 내재한 한국적 정서, 사람과 풍경을 대하는 작가의 사진관을 이해한다면 보이는 것 이면에 숨어있는 깊이, 정서,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 박윤순이 자라면서 바라본 대구의 공업단지는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1960년대 후반에 새로운 제3 공업단지란 이름으로 조성되게 된다. 이곳은 작가의 기억에 의하면 1978년 경북 고령에서 대구의 국민학교로 전학 온 동네였었다. 이 시기를 박윤순 작가는 다음처럼 회상한다. "매캐한 연기가 가득한 하늘, 검은 하천, 절반만 포장된 - 먼지 풀풀 날리는 도로 위를 미어터지도록 승객을 태우고 털털거리며 달리는 시내버스. 한적한 산골에서 느낄 수 없던 사람 사는 냄새 같은 것을 느끼게 했다." 이후 작가는 학업을 위해 거주지를 서울로 옮기게 되고, 이십여 년이 지난 90년대 초, 대학에서 정밀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생업 때문에 다시 3공단을 찾았다. 3공단 지정 당시 밀양박씨 집성촌이었던 벌마마을은 주민들의 반대로 공업지구에 편입되지 않고 온전하게 유지된 채 남아있다. 지금은 외국인 노동자들도 이주해서 3공단의 공장에서 일하거나 농사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작가가 과거를 되돌아보는 이유는 옛것을 그리워하는 감정이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지나간 추억, 시간, 관계 등 자신의 삶에 묻어 있는 사소한 것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기록하고, 그의 사진 아카이브 작업은 사람과 풍경을 빗대어 그리움의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하는 통로가 된다. 아마 이것은 벌마마을에 간 이유가, 생업을 위한 목적도 있지만, 브르통(Andre Breton)식으로 해석하면 '객관적 우연(objective chance)'에 해당한다. '객관적 우연(objective chance)'은 우연히 발생한 일이지만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다. 작가가 과거 어린 시절의 장소를 통한 심리적 친밀감과, 그 시절의 기억을 회복하려는 태도는 객관적 우연과 같다.

박윤순_대구-3공단 벌마 프로젝트#05_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가변크기_2022 ⓒ박윤순

#2. 파편화된 표상: 골목길, 대문, 집의 역할 ● 박윤순의 사진이 안내하는 「벌마마을」 거리 풍경은 집주인이 누구이며, 작가와 어떤 관계인지는 설명되지 않는다. 그 자체는 특별한 위상을 찾기가 어렵다. 작가는 촬영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기록에 그들의 품위를 투사하듯 인간 공동체를 살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그것은 인간의 '흔적(index)'이 깃든 장소와 그 땅을 지나가던 시민을 가리키는 물리적 기록이다. 카메라에 드러난 골목길의 장소는 암묵적으로 그런 시간의 흐름을 암시하는데, 이곳의 진짜 주인은 골목길이다. 문득 젊은 시절 집으로 귀가하던 중 골목길의 습한 냄새가 떠오를 정도로 그리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벌마마을」은 내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리움이 생기는 걸까? 나는 어떤 이유로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그리워하는가? 이처럼 박윤순의 사진에서는 인간에게 '보편적인 향수'를 느끼게 한다. 사진에 묘사된 향수는 어딘가를 향하고 그곳에 낡은 집을 바라보게 된다. 동화 속 세계에서 안데르센 (Andersen)의 '오래된 집 (The Old House, 1888)'은 삼백 년가량 된 옛날 집으로 너무 낡아서 거리의 다른 집들과 대조를 이루는 장면이 등장한다. 우리는 반드시 동화 속 장면이 아니어도 현실에서 이런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작가의 다른 사진에는 주위의 건물과는 어울리지 않는 유독 낡은 집에 관심을 가진다.

박윤순_대구-3공단 벌마 프로젝트#07_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가변크기_2022 ⓒ박윤순

가로 프레임으로 찍은 단출한 집은 화면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주위는 현대식으로 개발한 건물이 에워싸고 있다. 주위 건물의 부조화로 이 집은 현실을 모방한 세트화된 집처럼 보이기도 한다. 언젠가 이곳은 재개발 계획으로 철거하겠지만, 삶의 심지를 불태운 잔잔한 집의 모습은 애처롭기만 하다. 골목길의 대문을 바라보면, 문의 기능은 열어서 드나들기 위한 것인데, 대문이 닫혀 있어서 문 뒤의 공간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굳게 닫힌 문을 열면 어떤 사람이 나타날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 사소한 풍경은 작가 개인에게는 세월과 시간을 머금고 사라져 가는 과거 시간에 대한 추억의 기록이다. ● 골목길, 대문, 집의 역할은 마치 사진 한 장에 인격을 부여한 듯 모든 연결이 사진끼리 서로 마주 보고 나누는 일종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골목길을 들어서면 대문이 보이고 그 다음은 집을 보게 된다. 이렇게 모든 사진이 서로를 마주 보며 화답하는, 공간 속에서 무언의 대화처럼 구성되어 하나의 풍경을 생성한다.

박윤순_대구-3공단 벌마 프로젝트#09_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가변크기_2022 ⓒ박윤순

#3. 얼굴에 대한 단상: 느슨한 공존 상태 ● 영화 '봄(2014)'에서 준구(조각가)는 이런 말을 남긴다. "사람의 얼굴에 베인 삶의 흔적이 얼마나 아름답다는 것인지 나는 이제야 비로소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얼굴은 자크 오몽(Jacques Aumont)의 말처럼 얼굴은 인간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한 개인을 나타내는 고상한 부위임에 틀림이 없다. 발라즈(Bela Balazs)는 영화이론에서 인간의 얼굴을 '표정'과 '인상'이라는 개념으로 발전시킨 바 있다. 그는 사물과 인간을 포함한 이 세계의 모든 존재가 정신, 영혼 등 내적 특질을 나타내는 특별한 외적 형상인 '피지오노미크(physiognomik, 인상(人相))'를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인상'이란 말 그대로 모든 존재들의 외적 형상을 의미하며, 내적인 무언가를 드러내는 것이다. 이런 시각으로 볼 때 박윤순은 내면으로 향하는 얼굴들로 사진의 결을 맞추어 간다. 빛과 어두움이 조화롭게 드러나며, 단조롭지 않게 어딘가를 응시하는 긴장된 얼굴들이 있다. 이 얼굴들은 내면으로 깊이 침잠해 있으며,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고 지속해서 쌓인 감정들을 보게 된다.

박윤순_대구-3공단 벌마 프로젝트#10_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가변크기_2022 ⓒ박윤순

박윤순의 「공장 사람들」에서 얼굴은 정면을 응시하고, 서 있는 노동자의 찡그린 표정은 어떤 영역에 속하는 것일까? 헐렁한 국방색 바지와 체육복, 낡은 운동화를 신고 있는 중년의 남자는 얼굴이 왼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고, 그림자도 목 주변에 기울어진 - 검은색이 덧 입혀진 이미지- 균형이 깨진 상태로 보인다. 이 사진은 매우 정적인 모습이 느껴지며, 가만히 기다리면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애쓰는 '영역/모습'이 감지된다. 「공단 외국인 노동자」는 근접한 거리에 낯선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느낌은 그들이 이방인 때문이 아니라 불편하고 어색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인지, 서로가 낯선 사람들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모습에서 서로 어색하고 불편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서로 머나먼 이국땅에 와서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인지, 혹은 원래 아는 동료와 함께 이곳을 온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들이 무의식으로 취하는 행동과 거리, 시선의 방향 등은 서로 소외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노동자 무리는 느슨한 공존 상태에 있는데, 이처럼 평범한 상황 속에서 인식된 타자의 존재는 대략적인 것만 유추하는 '그림자'와 비슷해 보인다.

박윤순_대구-3공단 벌마 프로젝트#11_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가변크기_2022 ⓒ박윤순

#4. 현실: 빛과 그림자의 역할론 ● 니체(Nietzsche)는 「우상의 황혼」에서 정오(正午)는 그림자가 가장 짧은 순간, 가장 길었던 오류의 끝이라고 정의한다. 그림자 없이 투명하게 세상의 진실과 대면하는 깨달음의 순간을 말한다. 하루 중 그림자가 가장 짧은 순간을 다른 식으로 해석하면, '현실/비현실'이 거의 같아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것은 우리와 너무 가까이 있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 지점들이 존재한다. 박윤순의 사진 구성은 '현실/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든다기보다는 그가 기억속에 남아있는 삶의 양식에 부합하는 '현실의 형태/세상의 모습'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작가의 사진에서 발견되는 지점은 '그림자의 편차'에 관한 부분이다. 편차는 두 가지 방향으로 표현되는데, 사진에 찍힌 대부분의 사람은 무표정한 얼굴이 많이 있지만, 이럴 경우 그림자의 길이가 깊고, 어둡지만 밝은 표정의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그림자의 길이가 짧다. 어떤 사진들은 태양의 직사광선에 노동자의 표정이 대부분 묻혀 있어서,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 박윤순은 빛과 그림자로 자신을 포함한 대상과 대화를 시도한다. 대화에 지나치게 많은 단계의 매개가 필요하다면 대화는 다른 방향으로 왜곡될 것이다. 굳어있는 무표정한 얼굴의 경우 타자와의 대화가 오랜 시간 동안 단절된 모습으로, 어떤 영혼의 숨결도 인지되지 않는 '무감각한 가면'으로 읽히기도 한다. 이런 메시지는 무의미함, 의미 없음과 같은 생각으로 이어진다. 얼굴 아래 지점에 있는 다양한 그림자의 추구는 작가가 현장에서 느낀 '감정의 자유로움의 표현'으로 인식된다. 그림자의 단독적인 형상은 이론적인 의미보다는 시각적으로 '규정할 수 없는 것'을 불러일으키는 데 주된 목적으로 사용하는 듯하다.

박윤순_대구-3공단 벌마 프로젝트#14_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가변크기_2022 ⓒ박윤순

#5. 추억: 과거와 현재의 조합 ● 박윤순이 가리키는 대상은 대구지역 역사의 공백 지점이다. 사진에서는 박윤순의 3공단 기억을 담아내지만, 단지 기억을 목격하고 기록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그는 그 기억의 틈새에 불가능한 기억의 결합을 투사한다. 작가 노트에서 말했듯이 "벌마마을 점빵의 주인 아지매는 유년 시절의 동네 점빵 아지매와 닮아 있었고, 공장 사장님은 유년 시절의 친구 아버지의 모습처럼 그 장소" 에 다시 있었다. 박윤순의 기억과 재개발 현장에서 발견된 이름 없는 사람들의 역사를 결합한 것이다. 부재한 기록과 대상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것, 이런 시도는 망각을 넘어서는 사진의 의무일 것이다. 이런 시도는 현재를 과거로 불러들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과거를 현재로 되살리는 행위로 여겨진다. 이 사진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3공단에 내국인 근로자들의 모습을 유형별로 스트레이트 하게 촬영한 사진과, 나머지는 벌마마을 밀양 박씨 집성촌의 현재 모습과 외국인 노동자의 인물사진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그렇게 현실의 모습과 아카이브 기록을, 결합하면서 보이지 않던 것들을 드러내려는 표상의 접근을 감행한다. 그런 의미에서 박윤순의 작업은, 사라지고 누락된 대구지역의 사적인 추억을 소환하는 특이한 사례로 볼 수 있다. ■ 김석원

박윤순_대구-3공단 벌마 프로젝트#18_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가변크기_2022 ⓒ박윤순

1960년대 초 대구 제1공업단지는 포화 상태에 이른다. 교외에 위치한 현재의 성서공업단지내에 제2공업단지 조성 계획이 추진되었으나 유보되었고, 실현되지 못한 채 그곳은 제2공업단지란 이름으로 불렸다. 이후 1960년대 후반에 새로운 산업단지가 조성되며 제3공업단지란 명칭을 갖게 되었다. 이곳은 현존하는 대구 시내의 공업단지 중 가장 오래된 곳이다. ● 1978년 경북 고령에서 대구의 국민학교로 전학 온 동네가 대구 3공단 근처였다. (그때는 몰랐지만) 나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3공단'이 이웃한 동네. 매캐한 연기가 가득한 하늘, 검은 하천, 절반만 포장된 - 먼지 풀풀 날리는 도로 위를 미어터지도록 승객을 태우고 털털거리며 달리는 시내버스. 한적한 산골에서 느낄 수 없던 사람 사는 냄새 같은 것을 느끼게 했다. 유년시절 대구 비산동 인지국민학교를 시작으로 중고교를 대구에서 보낸 나는, 학업을 위해 서울로 떠나며 이곳과 이별하게 되었다. 이십여 년이 지난 90년대 초, 대학에서 정밀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생업을 위해 다시 3공단을 찾았다. 여전히 건재했고 주변의 성서공단, 달성공단 등 신도시로 이주하지 않은 원주민들이 남아있었다. 또 다시 30년이 지난 지금, 공기는 맑아졌고 하천의 냄새는 사라졌지만 3공단은 재개발을 겨우 피해 남루한 모습으로 남아있다.

박윤순_대구-3공단 벌마 프로젝트#19_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가변크기_2022 ⓒ박윤순

3공단은 1966년 침산동·칠성동 중심의 제1공업단지 확장을 위한 '제1공업단지 확장지구'로 최초 지정고시 되었다가 1967년 '제3공업단지'로 변경고시되며 정식명칭을 부여받았고, 1968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지역 공업화의 원동력 역할을 수행해 왔다. 3공단 지정당시 밀양박씨 집성촌이었던 벌마마을은 주민들의 완강한 반대로 공업지구에 편입되지 않고 온전히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오십여 년 이상, 3공단의 흥망성쇠를 옆에서 지켜본 벌마마을은 그 시절 그대로 멈추어 오지로 남았다. 지금은 주민의 절반 정도가 외국인으로 채워졌다. 이제 "1966년 지정된 제3공업단지 내 주택지인 벌마마을이 대구도시공사의 공영개발로 제3공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한 도심형 산업단지조성이 가속화 될 전망" 이라고 한다. "46가구 150여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고, 도로가 2∼4m 정도로 좁고 구불구불한 벌마마을이 현재까지 존치되고 있어 온전한 산업단지의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윤순_대구-3공단 벌마 프로젝트#25_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가변크기_2022 ⓒ박윤순

고등학교 때 부터 사진반을 기웃거리기만 하다 대학을 졸업하고서야 중고로 구입한 니콘 F3로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다. 흑백 암실작업을 배우고 시장을 기웃거리고 달동네를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유년 시절 이웃했던 학교친구 부모님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곳. 영업을 하러 다닐 때는 보이지 않았던 3공단의 모습들이 세월이 지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사진기를 들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우연히 들어간 벌마마을 점빵의 주인 아지매는 유년시절의 동네점빵 아지매와 닮아 있었고, 공장 사장님은 유년 시절의 친구 아버지의 모습처럼 그 장소에 있었다. 사진을 매개로 과거의 기억을 마주하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재개발 전의 공장과 마을, 원주민들의 일상적 풍경을 아카이브형식으로 기록하려 한다. ■ 박윤순

Vol.20221202c | 박윤순展 / PARKYUNSUN / 朴潤淳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