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양식 돈가스

다원예술 프로젝트展   2022_1216 ▶ 2023_0305 / 일,월,공휴일 휴관

초대일시 / 2022_1216_금요일_06:00pm

공연 / 2022_1216 ▶ 2022_1218 전시 / 2022_1216 ▶ 2023_0305

참여작가 출연 / 김진곤_김해중_유혜림 작가 / 정태후_최희정_한문순

주최 / 양주시 주관 /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_극단 여행자

관람시간 / 10:00am~05:00pm / 일,월,공휴일 휴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777 RESIDENCE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03-1 3층 Tel. +82.(0)31.8082.4246 changucchin.yangju.go.kr www.facebook.com/777yangju

과연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어떻게 비춰지고 있을까요? 전시를 바라보는 눈길은 저를 계속해서 고민하게 만드는 주제였습니다. 관람객들이 만족해하는 전시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은 아직 찾지 못했지만, 제가 처음 전시를 관람하며 마음속에서 파도가 치던 경험을 모두와 나누고 싶다는 마음은 예전에도 지금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 미술계에서 발을 딛으며 알게 된 '미술시장'과 '미술관'의 차이, 그 안에서 발생하는 작가들의 양극화, 고민과 소외에 대한 작가와의 다양한 대화들은 전시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으며, 새로운 고민을 던져주는 주제였습니다. 과연 작가와 관람객은 어느 지점에서 만나야 할까요? 통역을 하는 큐레이터로서 다원예술 프로젝트 《경양식 돈가스》의 기획은 시작되었습니다. ●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래서 왜 타 장르, 특히 연극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데?, "전시만으로도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아?'라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물론 시각예술 만으로도 의미 전달을 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장르를 나눈다는 것,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잠시 브뤼노 라투르의 이론을 빌려오겠습니다. 우리는 구분 짓고, 분류하고, 정의 내리고자 합니다. 이러한 인간적인 행위와 다르게 본질은 그 자체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시각예술의 경계, 공연예술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인류라는 종이 근대인을 벗어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과정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번 프로젝트를 어떤 장르들의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하이브리드'로 표현하고자 하며, 그것을 위한 연결망을 구성하고자 하였습니다. ● 저희는 진정한 의미의 연결을 위한 방법을 찾고자 하였으며, 두 가지 방식으로 접근하고자 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주제부터 공동창작의 방식으로 정하는 것. 두 번째는 연극의 '순간작업'을 방식과 미술의 시각적 이미지를 혼합하여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방법들을 통해 다른 장르의 예술이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예술 그 자체로서 탄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작가분이 "전시"이냐 "연극"이냐, '어떠한 결과물을 생각하고 움직여야 하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했었습니다. 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무엇이든 나올 수 있다"라고 대답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결과보다도 예술가들이 서로 자극을 받으며 연결되는 과정을 통해 어떤 장르라고 정의할 수 없는 새로운 무엇이 탄생하기를 바랐습니다. 결과가 정해져 있지 않기에 무엇이든 나올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를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홍승표

Vol.20221216c | 경양식 돈가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