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4 이매지너리얼리티 92-84 Imaginareality: 강렬했던 기억과 부재

이신영展 / LEESHINYOUNG / 李信榮 / video   2022_1217 ▶ 2022_1221

이신영_Liberty_단채널 FHD 영상_00:01:28_2020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200910i | 이신영展으로 갑니다.

이신영 인스타그램_@shibull.couple

라이브 공연 / 2022_1218_일요일_06:30pm

후원 / 울산광역시_울산문화재단_사이언스월든

관람시간 / 01:00pm~07:00pm

아트그라운드 hQ art ground hQ 울산시 남구 대공원입구로9번길 24-3 (옥동 260-5번지) 1층

Imaginareality는 Imaginary + Reality의 합성어로 시대의 억압 속에서 겪어야 했던 차별의 시선을 현실과 가상의 공간으로 풀어낸 전시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에서 자랐던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소망의 공간을 가상공간으로 구현한다. 여기서 가상공간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소환하기도 하며, 과거의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난 도피처이자 가면을 벗어낸 자유로운 표현의 공간이다. 소망의 공간과 현실을 비추는 화면 아래 묻고 싶었다. 차별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그 끝의 기억은 누가 안고 가는가?

이신영_소풍_단채널 4K 영상_00:04:50_2022
이신영_소풍_단채널 4K 영상_00:04:50_2022
이신영_소풍_단채널 4K 영상_00:04:50_2022
이신영_소풍_단채널 4K 영상_00:04:50_2022
이신영_김금순 할머니 인터뷰_단채널 FHD 영상_00:08:23_2022
이신영_김금순 할머니 인터뷰_단채널 FHD 영상_00:08:23_2022
이신영_소풍 가는 길_천에 디지털 프린트_118×84cm_2022 이신영_야호라 외치면 야호가 들리는_천에 디지털 프린트_118×84cm_2022
이신영_야호라 외치면 야호가 들리는_천에 디지털 프린트_118×84cm_2022
이신영_소풍 가는 길_천에 디지털 프린트_118×84cm_2022
홍진표_Picnic_사운드_00:04:50_2022
홍진표_카네무라 기오코_사운드_00:08:23_2022
라이브 공연_아트그라운드 hQ_2022

「소풍」은 할머니의 소망을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할머니의 인터뷰를 듣다 보면 할머니가 조국의 해방이나 그리움보다는 일본인과 대등한 관계에 있는 세상을 염원했음을 알 수 있다. 얼핏 보면 조국의 해방과 일본인과 대등한 관계는 비슷해 보일지 모르나 그 현실을 마주하던 할머니에겐 전혀 다른 세상이다. '일본인'처럼 자라왔지만 '일본인'은 아니었던, 해방 소식에 옆 일본인 친구를 따라 꺼억꺼억 울었던 할머니는 '내가 야호를 외치면 저편에서 야호가 들려오는' 곳을 소망했다. 단지 다른 일본인들과 차별 없이 녹아들고 싶었던 수많던 순간들을, 지금 92세의 나이에도 무덤덤하지만 생생하게 기억하신다. 「소풍」은 그런 흔적들이 모여 형태를 이룬 작품이다. ■ 이신영

Vol.20221217f | 이신영展 / LEESHINYOUNG / 李信榮 /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