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이스트 Echoist-우리가 지향해야 할 미래

신현국_안진의_정찬부_안효찬_전아현展   2023_0103 ▶ 2023_0205 / 월요일,1월 21~24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23 공주문화재단 기획展

주최,주관 / (재)공주문화재단 후원 / 공주시_공주시의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1월 21~24일 휴관

아트센터 고마 ARTCENTER GOMA 충남 공주시 고마나루길 90 Tel. +82.(0)41.852.6038 www.gongjucf.or.kr www.facebook.com/gjcf2020 @gjcf_2020 www.youtube.com

에코이스트(Echoist)는 최근에 등장한 용어로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이타적인 사람들을 말한다. 에코(Echo)는 그리스 신화에서 나르시스(자기애)를 사랑하던 요정으로, 메아리로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저주를 받았다. 신화의 나르시스는 파괴적인 자기애로 가득한 인간을, 에코는 인간에게 대가 없는 사랑을 보내는 자연을 닮았다. ● 한없이 너그럽기만 하던 자연은 현대 물질문명 속에서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 언제나 사랑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우리에게 자연은 자기 파괴적 변화의 메아리로 경고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자연이 보내는 낯선 목소리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자연에 대한 태도를 되돌아보아야 할 때다. ● 신현국, 안진의, 정찬부, 안효찬, 전아현 작가의 설치,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서 만들어진 오래된 문제들과 인공과 자연을 대비시킨다. 신현국 작가는 「산의 울림」이라는 제목으로 자연이 전하는 생명력과 작가의 교감을 작품에 담았고, 안진의 작가는 「꽃의 시간」을 통해 꽃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이 주는 치유의 힘을 전달한다. 정찬부 작가는 플라스틱 빨대로 인공 자연을 만들어 편리함을 위해 쉽게 소비되는 자연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안효찬 작가는 먹기 위해 사육하는 돼지와 건물의 공사장을 낯설게 결합시켜 현대 문명의 아이러니를 발견하게 한다. 전아현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지친 우리에게 변하지 않는 대자연인 산의 위로를 전한다.

신현국_산의 울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2×521.2cm_2011

신현국 작가는 「산의 울림」이라는 제목으로 자연이 전하는 근원적 생명력에 대한 작가의 교감을 작품에 담았다. 작가는 강렬한 색채의 물감을 두터운 질감의 터치로 겹쳐 올려 관객에게 웅장하고 무게감 있는 산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안진의_꽃의 시간_캔버스에 석채, 혼합재료_162.2×130.3cm_2021

안진의 작가는 「꽃의 시간」을 통해 꽃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이 주는 치유의 힘을 전달한다. 작가는 생과 사를 초월한 자연의 순수한 자유를 꽃의 형상으로 표현하였다. 꽃이 소생하고 순환하는 시간은 자연의 고귀함과 강인함을 일깨워준다.

정찬부_피어나다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4~8

정찬부 작가는 플라스틱 빨대로 인공 자연을 만들어 편리함을 위해 쉽게 소비되는 자연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전시장이란 환경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인공 자연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비로소 자연과 인공물의 의미에 대해 숙고하게 된다.

안효찬_생산적 미완#2_시멘트, 철근, IUF, 오브제_187×60×60cm_2018_부분

안효찬 작가는 우리 안의 돼지와 건물의 공사장을 낯설게 결합시켜 현대 문명의 아이러니를 발견하게 한다. 돼지가 골조가 드러난 공사장 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설정은 현대 사회의 욕망의 구조와 폭력성을 드러낸다.

전아현_深山, Mt.Cheonseong-1_레진, 콘크리트_35×132×37cm_2021

전아현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지친 우리에게 변하지 않는 대자연인 산의 위로를 전한다. 산수화를 입체로 구현한 듯 생명감이 느껴지는 심산(深山) 시리즈는 고독한 현대인을 품어주는 자애로운 자연을 마주하게 한다. ● 작품들은 자연환경을 소비자원으로 보는 습관적 시선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에코이스트』展은 다섯 명의 작가들과 함께 오늘날의 자연환경에 대해 숙고하면서 자기중심적 사유에서 벗어나 이타적이고 반성적인 사유를 열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 공주문화재단

Vol.20230103c | 에코이스트 Echoist-우리가 지향해야 할 미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