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여기, 우리는

새봄 새 인연을 맞이하며 ● 동서미술문화학회는 우리나라 미술발전을 연구하고 모색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 창작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는 유일한 학회로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인정받아 전문학술지 『미술문화연구』를 발행해오고 있으며, 아울러 창작 경계의 확장을 구체화하는 기획전을 지속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창립 이후 동서미술문화학회는 다양한 학술 및 창작 활동을 통해 우리 미술과 사회가 당면한 문제 등에 대해 부단히 고민하고 토론하며 학회의 내실과 회원들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였습니다. 시의와 상황에 따라 합당한 주제를 설정하고 공동의 관심과 노력을 통해 문제의 핵심에 접근하여 답을 궁구함은 학회 구성의 목적이자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강규성_강로사_고은주_구모경_구인성_고찬규

권지은_권혜승_권희연_김규리_김민지_김선강_김세은

김수진_김은지_김정란_김하진_김혜영_김혜인_나웅채

나형민_나효지_박수호_박능생_류재춘_민병권_박종갑

복부희_서기환_송윤주_송지인_신재훈_신학_신희섭

안해경_안호균_양수연_양정무_엄소완_오민수_오송규

유영미_유초원_유한이_유혜경_윤기언_이광수_이근우

이소영_이지희_이혜주_이호욱_임서령_임율_임지수

임채홍_장경애_장은비_조해리_장은우_전은희_정두희

주하은_주희_최용준_한명욱_최혜인_함수정_홍우진

주지하듯 코로나 펜데믹은 개인의 일상은 물론 문명 발전에 대한 근본적 성찰에까지 커다란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시대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학회의 여러 구성원들은 새로운 문화 지평의 구축을 통한 새롭고 건강한 청년 미술의 발굴과 수용이 매우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에 이르렀습니다. 『후속세대기획초대전』을 통해 학회의 외연을 확장하고 그간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건강한 한국 미술 발전을 새롭게 모색하는 기획전을 마련하게 된 이유라고 하겠습니다. 선학으로서 후학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망설임 없이 초대에 응해주신 후속세대 여러분들의 꾸밈없는 열정과 창작열에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상철

Vol.20230313c | 지금-여기, 우리는-동서미술문화학회 기획전 제4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