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미술 MONTHLY ART MAGAZINE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2길 19 (성산동 278-40번지) 보양빌딩 6층 Tel. +82.(0)2.2088.7718 monthlyart.com
특집 현재, 무빙 이미지: 어떻게 분류되고, 왜 다시 소환되는가? 64 표면적 형태가 유사하기에, 그리고 작가가 감독을 겸하고 영화관 및 영화제에서도 빈번하게 상영되기에 미술 안에서의 영상 작품과 영화의 경계는 점차 흐려지고 있다. 실상 작금의 무빙 이미지는 동시대 시각문화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어 그 탄생 배경이 다르다 해도 유사한 표피를 띠고 상영 및 전시된다. 국제적인 비엔날레나 아트페어 역시 스크리닝 섹션을 따로 마련하거나, 미술관에서 GV 이벤트를 여는 경우도 다반사. 더불어 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영화 전문지에서는 감독으로 소개되거나, 영화제에 작품이 상영되는 사례도 증가했다. 우리는 2010년 이후 영화와 미술의 공간을 넘나드는 '무빙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는 이벤트가 대폭 증가한 문화적 흐름 안에 떠다니지만, 2023년 현재까지도 영화와 미술 영역에서 배출되는 영상 작품이 어떻게 같으며, 왜 유사한 물음이 되풀이되는가에 대한 명쾌한 답을 갖고 있지 못하다. ● 이에 월간미술은 먼저 영화와 미술의 지대에 모두 기여해온 비평가와 생산자에게 두 영역 사이를 오가는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질문하고, 유사한 논의가 불거졌던 201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무빙 이미지'의 분화 및 교환 과정을 다시 살펴봤다. 더불어 근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시각문화를 포용해온 복합체인 미술관·예술공간에서 시네마의 형식과 공간, 그리고 의미를 흡수해온 방식을 현장 사례로 짚어본다. 이로써 '무빙 이미지'라는 키워드로 구축되어온 근과거의 역사를 회고하고, 그것이 반영하는 물질·기술·정치적인 변천 과정을 재고해본다.
접선의 연대기 | 유운성 제도 아닌 역량 | 이한범 여전히 교차하고 있지만, 분명 다른 지점을 내포하는 | 정세라 누가 다름을 필요로 하고 어떻게 다름이 구성되는가? | 김지훈
28 편제
에디토리얼 38 교차로와 반환점에 서서 | 심지언
40 기자의 시각
이달의 잔상 42 답보 상태를 조금이나마 타개할 방법 | 조현아
월간미술 다시읽기 44 아티스트 필름에 관한 근과거의 논의 | 노재민
46 모니터 광장
칼럼 48 국적에 관계없이 | 샤샤 폴레
핫피플 50 야콥 파브리시우스 & 이설희 향훈으로 표상하는 국가의 얼굴 | 조현아
사이트앤이슈 52 호반문화재단 중견 원로작가 지원사업 《2023 호반미술상》 신체를 지탱하는 '허리' 당도를 위한 '다리' | 하도경 54 갤러리 신라 서울, 페레스프로젝트 서울 아담한 공간에서 규모를 갖춘 독자적인 공간으로 | 조현아
56 에디터스 픽
특집 64 현재, 무빙 이미지: 어떻게 분류되고, 왜 다시 소환되는가? 접선의 연대기 | 유운성 제도 아닌 역량 | 이한범 여전히 교차하고 있지만, 분명 다른 지점을 내포하는 | 정세라 누가 다름을 필요로 하고 어떻게 다름이 구성되는가? | 김지훈
테마 기획 100 부산 아트위크: 미술, 휴양, 관광의 접점 아트부산이 가야할 길 | 김소정
작가 리뷰 112 김순기_김순기에게 도착하기 위한 오늘의 언표들, 2023-9 | 유원준 120 홍범_찰나의 발자국, 낯선 빈칸, 그리고 고독의 방의 작은 창 | 천미림
업앤커밍 아티스트 126 현승의 텅 빈 하얀 형체, 꽉 찬 검은 형태 | 하도경
전시 초점 128 《마이클 라코위츠: 보이지 않는 적은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적을 드러나게 하는 미술의 전략 | 김웅기
전시와 테마 134 미묘하고 복합적인 감각과 자연의 리듬을 연결하기 | 고원석
해외리포트 142 일본 도쿄 《세계의 교실: 학교 과목을 통한 현대미술》 | 마정연
크리틱 146 MIMESIS AP6ㆍ김민애ㆍ히스테리아: 동시대 리얼리즘 회화ㆍ이세준ㆍ안내된 재발명
156 리뷰 158 프리뷰 168 전시표 176 논단_미술비평의 부재에 대한 하나의 단상 | 이용우 180 아트저널
아트북 184 『예술과 객체』 형식주의 난파선에서 길어 올린 염원 | 하도경
186 독자선물
표지 현승의 「아쿠아리움 판타지」(부분) 장지에 혼합매체 194×391cm 2023 제공: 작가
* 월간미술을 만든 사람들 E.에디터 D.디자이너
특집 E.조현아 노재민 D.배지선 이달의 잔상 E.조현아 D.배지선 월간미술 다시 읽기 E.노재민 D.배지선 칼럼 E.조현아 D.전서현 핫피플 E.조현아 D.전서현 사이트앤이슈 E.조현아 하도경 D.전서현 에디터스픽 E.편집부 D.전서현 작가리뷰 E.심지언 조현아 D.전서현 업앤커밍 아티스트 E.하도경 D.배지선 전시와 테마 E.노재민 D.강나래 테마 기획 E.김소정 D.강나래 전시 초점 E.김소정 D.강나래 해외리포트 E.김소정 D.강나래 크리틱 E.조현아 김소정 하도경 D.강나래 리뷰 프리뷰 전시표 E.김선영 D.강나래 논단 E.심지언 D.배지선 아트저널 E.조현아 김소정 하도경 D.배지선 아트북 E.김선영 하도경 D.전서현 directed by 심지언
● 전시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전시 관람 전 반드시 각 기관 및 갤러리에 전시 일정과 휴무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월간미술》의 현장취재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28 CREDIT
EDITORIAL 38 Standing at Intersection and Turning Points | Shim Jieon
40 EDITORS' VIEW
AFTER IMAGE 42 After All, the Screen Isn't Supposed to Be Luminous | Jo Hyunah
RE-READ 44 A Discussion of Artist Film in the Recent Past | Noh Jaemin
46 MONITORS' LETTERS
COLUMN 48 Regardless of Nationality | Sascha Pohle
HOT PEOPLE 50 Jacob Fabricius & Lee Seolhui Artistic Directors of the Korean Pavilion | Jo Hyunah
SIGHT & ISSUE 52 2023 Hoban Artist Awards | Ha Dokyung 54 Gallery Shilla Seoul and Peres Projects Seoul | Jo Hyunah
56 EDITORS' PICS
SPECIAL FEATURE 64 Moving Images of Today: How Are They Categorized, and Why Are They Summoned Again? Yoo Unseong, Lee Hanbum, Jung Sera, Kim Jihoon
THEME FEATURE 100 Busan Art Week: The Intersection of Art, Leisure, and Tourism A Direction for Art Busan to Purse | Kim Sojeong
ARTIST REVIEW 112 Kim Soungui | Yoo Wonjoon 120 Hong Buhm | Cheon Meerim
UP-AND-COMING ARTIST 126 Hyun Seungeui | Ha Dokyung
EXHIBITION FOCUS 128 An Artistic Strategy to Uncover the Enemy | Kim Woongkie
EXHIBITION & THEME 134 Connecting both Subtle and Complex Sense with the Rhythm of Nature | Koh Wonseok
WORLD REPORT 142 apan Tokyo 《World Classroom: Contemporary Art through School Subjects》 | Ma Jungyeon
148 CRITIQUE 156 REVIEW 158 PREVIEW 168 EXHIBITION GUIDE 176 ART FORUM_A Thought on the Absence of Art Criticism | Lee Yongwoo 180 ART JOURNAL
ART BOOK 184 『Art and Objects』 A Wish Drawn from the Shipwreck of Formalism | Ha Dokyung
188 READERS GIFT
COVER Hyun Seungeui 「Aquarium Fantasy」(detail) Mixed media on Korean paper 194×391cm 2023 Courtesy of Artist
Vol.20230601c | 현재, 무빙 이미지: 어떻게 분류되고, 왜 다시 소환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