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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 Jinbu Culture and Art Studio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석두로 12-6 Tel. +82.(0)33.336.2253
도시 속 인파와 혼잡한 교통, 수많은 불빛들이 서서히 줄어들고 강원도로 들어서면 시원한 공기에 마음이 가벼워진다. 도시에 가는 일이 생기면 도착과 동시에 강원도로 가고 싶어진다. '집에 가고 싶다'기 보다 '강원도'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다. ● 집을 짓고 터를 가꾸면서 집에 대한 애착보다 자연에서의 생활상과 풍경, 생태에 마음이 갔다. 집에 대한 개념이 내가 머무는 터전으로 확장됐다.
불확실한 상태에서 온전하게 향수(nostalgia)를 느낄 수 있었다. 향수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아닌 나를 찾는 일이라 생각했다. ● 과거 몇몇 시점에 머물러 있는 그날의 날씨, 냄새로 느낀 장면 또한 현실, 작업에 반영한다. 마음대로 되지 않거나 알지 못했던 것, 어쩌지 못하는 것들은 자연에서의 삶을 쫓다 보니 그림 그리기 좋은 환경이 됐다. 불확실하지만 선명했다. 나는 향수를 느끼기 위해 터를 일구는 작업을 하고 있다. ■ 홍석찬
Vol.20230602g | 홍석찬展 / HONGSEOKCHAN / 洪錫燦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