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는 사물들 Floating objects

『유영하는 사물들』은 물에 비친 불확실한 이미지를 통해 현실의 불완전함을 인식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는 물가에서 생성과 소멸이 반복되는 풍경을 관찰하여 그린 작업들과, 물과 관련되어 비극적 운명을 가진 소설과 신화 속 인물들을 등장시킨 작업들로 이루어져 있다.

최희준_유영하는 사물들展_예술공간 서:로_2023

최희준_유영하는 사물들展_예술공간 서:로_2023

최희준_유영하는 사물들展_예술공간 서:로_2023

최희준_유영하는 사물들展_예술공간 서:로_2023

최희준_유영하는 사물들展_예술공간 서:로_2023

최희준_작업노트_2022_단채널 영상_00:04:20_2022

최희준_She_캔버스에 가루안료, 한국화물감, 연필, 목탄_50×60.6cm_2022

최희준_어느날 나무가 되었다_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목탄, 가루안료, 파스텔_112.1×145.5cm_2023

최희준_유영I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목탄, 가루안료, 파스텔_112.1×145.5cm_2023

최희준_세상의 끝에서_장지에 혼합재료_116.7×80.3cm_2022 최희준_물빛유영_장지에 혼합재료_116.7×80.3cm_2022

최희준_꿈_장지에 혼합재료_45.5×53cm_2022

나는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작업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물에 비쳐 사라지는 이미지들 그 자체를 온전히 느끼며 그때의 감각을 기록하는 것, 나무화판을 태우고 그 위에 다시 그리는 행위 등, 나만의 방법으로 존재의 불완전함을 사유하고 표현하는 중이다. ● 전시는 고민의 과정 속에서 여러 시도 끝에 나온 작업들을 소개한다. 허무함을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함께 불완전함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 최희준

Vol.20230603h | 최희준展 / CHOIHEEJOON / 崔希準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