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정원 Botanic Garden

좋은 향기는 아름다운 기억이 있었던 장소로 데려가 준다 ● 권경엽은 기억을 테마로 인물과 자연을 그린다. 기억을 치유하는 하얀 붕대에 둘러 싸인 인물화로 잘 알려져 있는 작가는 최근에 자연을 부드러운 파스텔 색조로 그리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권경엽이 그리는 「식물 정원」 그림은 향수의 원료가 되는 꽃들로 구성된다. ● 아로마테라피는 식물로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심리적인 향기요법이다. 그림에 등장하는 꽃과 식물들은 이전 그림의 붕대가 가진 치유의 의미를 이어받는다. 원시시대부터 인간은 자연을 치료, 부활과 재생의 원천으로 삼았다. 식물은 그것이 나무이든 꽃이든 좋은 향기를 가지고 있고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심리적 치료가 된다. ● 권경엽은 그림을 통해 자연의 주는 회복과 재생의 느낌을 "좋은 향기는 아름다운 기억이 있었던 장소로 데려가 준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전달하고자 한다. ■

권경엽(권루이)_Rarunculus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23

권경엽(권루이)_Orange tree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22

권경엽(권루이)_Lilium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22

권경엽(권루이)_Yellow vibe_캔버스에 유채_97×162.2cm_2021

권경엽(권루이)_Flower Garden_캔버스에 유채_72.7×90.9cm_2021

권경엽(권루이)_FlowerFlower_캔버스에 유채_60.6×72.7cm_2020

권경엽(권루이)_Flowers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20

Good scent takes us to the place where there were beautiful memories. ● Artist Louise Kwon draws portraits and nature under the themes of memory. The artist, who is well known for her girl portraits wrapped by white bandages, has recently been working on painting nature and flower with soft and fragile colors. ● Kwon's 「Botanic garden」 painting is consists of flowers that are the base material of perfume. She expresses the feeling of recovery and regeneration of nature with her message "Good scent takes us to the place where there were beautiful memories." ■

Vol.20230604f | 권경엽(권루이)展 / Louise KWON / 權慶燁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