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공집합

스튜디오모든사이는 다양한 분야를 어우르는 시각예술가 최다정, 김지영, 이서희로 구성되었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주목하여 그 안에서 예술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 팀은 2022년에 성남문화재단 신흥공공예술창작소 3기 입주단체로 선정되어 지역의 유휴공간을 예술 정원으로 만들고 소통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즐검_뜰』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연관 기획전시인 『우리들의 공집합』을 통해 지역과 예술가의 공존과 연대의 가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김지영_hole#01~0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각 46×53cm_2023

김준래_고래와 꽃잎_옻칠_38×45×1cm_2013

배성용_Heydays_아크릴채색, 면, 나무 패널, 피그먼트 프린트_201×160×6cm_2022

김가은_오랜만에_종이에 마블링_가변크기_2022

이예린_Line2022#4_하네뮬레에 아쿠아 틴트 프린팅_35×45cm_2022

이서희_flood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9

유숙형_캐터피가 되고싶었는데_캔버스에 유채_72.5×72.5cm_2023

한정희_22년7월22일_종이에 아크릴채색_31.3×23.6cm_2023

최다정_표류예상도2_사진, 종이, 목재, 못_각 40.5×51cm의 박스가 총 24개로 가변설치_2016

유다미_연극 물고기남자 무대디자인(선돌극장)_목재, 천막, 비닐, 그물_2022

스튜디오모든사이(최다정, 김지영, 이서희)_즐검_+×÷_ 리실크에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_가변설치_2023

『우리들의 공집합』은 지역 사회와 예술가의 '동시대 담론과 공적 소통'에 주목함으로써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과 예술가의 양방향 호혜(互惠)성 구축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공공예술의 방향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전시이다. 『우리들의 공집합』 전시에는 다양한 매체로 창작 활동 중인 스튜디오모든사이의 프로젝트 협업 작가 10명이 참여하며, 2023년 6월 5일부터 11월 17일까지 103일 간 총 9회기에 걸쳐 신흥공공예술창작소에서 작가의 대표작 및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전시로 공공예술창작소를 중심으로 펼쳐진 작가들의 서사를 통해 신흥동 지역주민의 일상에서 피어나는 문화적 기억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나아가 예술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 최다정

Vol.20230606f | 우리들의 공집합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