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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인천광역시_인천문화재단
관람시간 / 01:00pm~07:00pm / 월,화요일 휴관
공간 듬 space DUM 인천 미추홀구 주승로69번길 22 (주안7동 1342-36번지) Tel. +82.(0)32.259.1311 cafe.naver.com/daggdum www.facebook.com/daggdum @space_dum
이번 전시는 자연을 표현한 작품을 공간에 담아 같은 장소에서 두 번의 전시를 통해 다르게 표현된 두이미지를 비교해볼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평면작업에서 나아가 설치를 중심으로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표현방법의 다양성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 첫 번째 전시는 경험을 바탕으로 빛과 방향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시공간의 이미지는 자연을 표현한 두가지 공간이 상반된 형태를 띄고 있다.
첫 번째 공간은 상징적 이미지의 패턴을 보이며 의자에 직접 앉아 체험할 수 있다. 단청의 요소인 금문의 패턴과 색상을 사용하여 빛의 단계를 보여주고 자연물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의자를 통해 직접 그 공간에 들어가 앉아 빛에 둘러싸여 보기도 하고 진짜 빛을 마주하는 위치에 있기도 하다. 의자를 통해 빛의 방향을 직접 제시하고 있다.
반대편의 두 번째 공간은 어둡고 구체적인 자연 속 이미지를 보게 된다. 작가가 직접보고 경험을 표현한 공간으로 작가의 의식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이곳의 빛은 패턴으로 표현된 해와 달이 있지만 진짜 빛은 앉지 못하는 의자가 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의자임을 알되 머물지 말고 의식은 살아있되 움직이라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진짜 빛은 밖에 있다. 머물지 못하기 때문에 움직여 나가게 된다.
전시공간은 빛을 따라 경험하는 곳과 경험한 것을 지켜보는 곳으로 나누어진다. 각각의 두 지점은 다른 이미지를 갖지만 자연으로부터 나온 관심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 자연의 밤과 낮처럼, 사람의 내면과 외면처럼 상반된 다른 두 지점은 균형을 이루며 하나를 만든다. 이번 전시는 자연이 주는 빛의 상반된 모습이 조화되어 하나의 공간에 담겨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이선호
Vol.20230607h | 이선호展 / LEESUNHO / 李善浩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