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기획공모 개인展 다발킴_SJB pictures 뮤직비디오 연계展 윤종하_이경돈 네이처 프로젝트展 김땡땡_김지민_안나송_윤다애_이무진_임유희
주최 / 서울특별시 장소제공 / 우리은행
관람시간 / 07:00pm~11:00pm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SEOULLO MEDIA CANVAS 서울 중구 만리재로 215 중림, 만리동방면 진입(서울로 종점부에서 진입) Tel. +82.(0)2.2133.2712 Tel. +82.(0)10.2583.7232 design.seoul.go.kr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시민이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영상 콘텐츠 등 전자적 빛으로 이루어진 예술작품을 지속 전시하여 미디어아트의 영역을 확장하는 미디어아트 플랫폼입니다. ● 2023년 2회 전시인 '기획공모 개인전(展)'은 역량 있는 순수미술가 및 미디어아티스트의 작품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개최하는 주제 개인전으로 작가의 작품세계 전반을 살펴보는 공공미술 전시입니다.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다발킴, SJB pictures(박준범×노상준) 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회화, 사진, 퍼포먼스, 입체설치 등 다양한 매체와 형식으로 활동하는 다발킴 작가는 이번 전시 《드리밍 클럽 Dreaming Club》을 통해 헤르마프로디토스의 신화(남녀 양성의 존재)를 '시간, 장소, 정체성, 몸의 언어'로 해석합니다. 그는 이분법적 규범의 해체, 성과 정체성에 대한 융합적 통찰을 시도하는 주제를 통해 전통 복식의 틀을 해체하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연극적 무대와 퍼포먼스를 통해 신화를 내러티브하게 연출합니다. 유사한 자료와 소재, 극적인 표현과 현장을 차용해 온 설치작가 노상준과 박준범 영상작가는 2022년 각자의 작업에서 서로의 소재와 표현이 교환되는 경험을 한 후 팀 에스제이비 픽처스(SJB pictures)를 결성하였습니다. 이번 전시 《Moving》에서는 비행기, 자동차 질주, 주차난과 같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현실의 모습을 비현실적인 움직임을 통해 유쾌한 영상을 선보입니다. 특히 음성으로 만들어 낸 자동차나 비행기의 효과 사운드는 가볍지만 진지하게 작품에 몰입하게 합니다. ● '뮤직비디오 연계전(展)'은 예술가들의 창작 의욕을 증진시키고 애니메이션의 예술적 가능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시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윤종하, 이경돈 작가의 작업을 선보입니다. 윤종하 작가는 꽃밭에서 뛰어노는 강아지나 동물의 일상적인 모습을 반복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꽃밭 속 강아지〉, 〈페로제도〉를, 이경돈 작가는 여름의 시원한 풍경을 배경으로 삶의 여러 순간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작품 〈Walk Swim Dive Drive〉을 전시합니다. ● '네이처 프로젝트전(展)'은 '자연' 또는 '사계절'을 주제로 한 공모 프로젝트로 자연에 대한 작가들의 예술적 세계관을 살펴보는 공공미디어 전시입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1인이 선정되었으며, 분기별 6인, 5인의 작가 작품을 선보입니다. 2회 전시에 참여한 김땡땡, 김지민, 안나송, 윤다애, 이무진, 임유희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의미에 접근하는 독특한 시선을 제시하여 새로운 미적 경험을 가져다줍니다.
□ 기획공모 개인展 2023년 2회 전시인 '기획공모 개인전(展)'은 역량있는 순수미술가 및 미디어아티스트의 작품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개최하는 주제 개인전으로 작가의 작품세계 전반을 살펴보는 공공미술 전시입니다.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다발킴, SJB pictures(박준범×노상준) 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다발킴 Dabal Kim 《드리밍 클럽 Dreaming Club》 ● 드리밍 클럽은 전통복식의 틀을 해체하고 자연과 인공적 소재를 대조시킨 조형과 이분화된 구성을 변조시켜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연극적 무대에 놓인 양성적 이미지이다. 인간의 원형에 대한 질문과 인간의 '영원'을 상징하듯 처음과 끝이 하나가 되어 어디에도 종속되지 않는 초월적인 통합형·대안적 신화적 공간으로 표현된다. ● 양성구유의 헤르마프로디토스 신화를 '시간, 장소, 정체성, 몸의 언어'로 해석한 다발 킴의 드리밍 클럽은 이분법적 규범의 해체, 성과 정체성에 대한 융합적 통찰을 시도하는 주제로 「눈물을 마시는 새」, 「여전사, 꽃의 향연 & 신의 가면을 쓴 여전사」, 「여전사의 행렬」, 「드리밍클럽의 사천왕」, 「살마키스- 돌기신화」, 「전사의 여신」, 「드리밍 클럽-박제된 꽃」, 「드리밍 클럽-가면극의 여신」, 「신의 가면」의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내러티브하게 연출되었다.
SJB pictures(박준범×노상준) 《무빙 Moving》 ● 묘하게 중첩되고 상징되는 이미지들은 마치 유튜브 쇼츠처럼 나열된다. 실제와 상당히 맞닿아 있는 것 같지만 직접적인 은유 없이 나열되는 우리 주변의 친숙한 물체들의 움직임들은 그 내용과 실제 여부를 떠나 마치 채널을 돌리다가 마주한 느낌처럼 그 사물의 고유한 움직임과 사운드를 그대로 담고 있다. ● 낙천적인 태도와 동시에 일상에서 마주하지 않을 수 없는 과격한 현실이 동화적으로 자연스러운 우리 주변의 모습이 된 듯, 거대한 전광판에서는 연출된 사운드와 물체의 비현실적 움직임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움직임이 거리를 걸어가는 '1인칭의 나'에게는 내 스마트폰 속 콘텐츠의 일부처럼 가볍고 재미있다. ● 영상은 스케일과 속도, 희화한 사운드와 움직임 그리고 화면을 채우는 섬세한 재료적 질감으로 내 앞의 거대한 전광판이라는 투박한 대면을 잠시나마 영화적이고 접근하기 편안한 과거의 종결된 이야기로 거리의 불특정한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영화처럼 친숙하고 다큐와 뉴스처럼 우리와 멀지 않으며, 유튜브와 인스타처럼 몰입되고자 한다.
□ 뮤직비디오 협력展 '뮤직비디오 협력전(展)'은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증진시키고 애니메이션의 예술적 가능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시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윤종하, 이경돈 작가의 작업을 선보입니다.
날씨 좋은 봄날, 꽃밭 속에서 뛰어노는 강아지를 루프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북유럽의 작은 섬나라 페로제도의 풍경을 담은 작품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페로제도의 일상을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표현한 작품입니다.
거대한 여름의 에너지, 다가올 계절과 함께 펼쳐질 삶의 여러 순간들 바쁘게 달려가고 걷지만 가끔은 목적이 무엇일까 흔들리는 우리, 순간을 즐기며, 조금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 네이처 프로젝트展 '네이처 프로젝트전(展)'은 '자연' 또는 '사계절'을 주제로 한 공모 프로젝트로 자연에 대한 작가들의 예술적 세계관을 살펴보는 공공미디어 전시 입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1인이 선정되었으며, 분기별 6인, 5인의 작가 작품을 선보입니다. 2회 전시에 참여한 김땡땡, 김지민, 안나송, 윤다애, 이무진, 임유희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의미에 접근하는 독특한 시선을 제시하여 새로운 미적경험을 가져다 줍니다.
길을 잃고 발견한 숲 한 가운데에서 초록의 나무들이 해가 지며 담황빛으로 물드는 모습을 보고 느꼈던 감성과 자연이 주는 감동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뉴에이지 밴드 HANPAE의 동명의 곡을 바탕으로, 오일파스텔로 그린 원화와 AI 및 디지털 기법을 사용하여 음악의 리듬과 박자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도록 제작했으며 음악과 아날로그 그림,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조화와 어우러짐을 통해 자연, 인간, 기술의 상생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다.
독성을 가진 보랏빛 안개와 유해 물질로 구성된 외계 행성 거주민들은 우연히 발견한 지구라는 행성을 동경한다. 그들이 특히 매료된 것은, 관측한 지구의 모습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크게 네 가지 양상으로 변한다는 것이었다. 매일 매시간 바뀌지 않는 분홍빛 자연에 노출된 그들에게 지구 환경은 신드롬이었으나, 머나먼 지구에 가기에는 외계인들의 수명이 매우 짧았다. 고민 끝에 그들은 고도의 기술력을 이용해 사계절을 인공적으로 형성하기에 이른다. 모든 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전차 여행 프로그램의 시작이었으나, 관련 홍보 영상은 전파 오류로 인해 지구로 역수출된다.
"꿈꾸는 나무늘보"는 잠만 자는 것 같은 나무늘보가 사실은 늘 꿈을 꾸느라고 바쁘다는 이야기를 하는 시리즈 입니다. 이것은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이고 잠을 자지만 생명력이 응축되어 있는 겨울눈과 연결됩니다. 숲 속에서 잠을 자는 겨울눈의 그 고요함 속에는 다양한 색을 가진 생명력이 담겨 있어요. 당신의 가능성이 지금은 자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겨울눈이 움트듯이 아름다운 색으로 피어날 것을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자연은 하나의 언어다. 봄,여름,가을,겨울 그 형태와 색깔을 바꿔 우리에게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The Color of Nature는 생동감 있게 흐르는 먹의 형상과 화려한 색채를 접목하여 미디어 아트로 완성한 작품이다. 환상적으로 변화하는 화면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운 색감을 충분히 느껴보고, 숨바꼭질처럼 숨겨진 생명체와 이야기까지 찾아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매끈하고 길게 늘어선 메타세쿼이아는 갓 태어난 밝은 연두색 잎을 뽐내고, 질투라도 하듯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노란 야생화와 초록 풀들이 봄의 시작을 알린다. 하늘에서 파란 바다에 비친 자신을 바라만 보던 해님은 결국 바다에 빠져 붉은 노을과 파란 하늘, 흰 구름으로 바다를 물들이며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세계를 만들어 낸다.
작품에는 인간이 부재하고 인공물고기들 만이 하늘을 헤엄치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 중심의 사고로 인해 기존의 자연 법칙이 파괴되고 새로운 환경이 조정되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연의 법칙이 파괴되고 기존의 동식물들이 사라진 자리에는 인공물고기와 풀, 햇살만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을 뿐 입니다. 작가는 조화와 아름다움을 통해 인간 중심적 사고를 역설적으로 비판하고자 했습니다. ■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Vol.20230621h | 서울로미디어캔버스 2023 2nd展